방문후기

[인천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부평 원적산공원 숲 놀이터 방문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1. 7. 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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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원적산 공원 # 인천 가볼만 한 곳 # 숲 놀이터

원적산공원 내에 있는 숲놀이터 가는길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가보았던 숲놀이터 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놀이터 라고 하면 아이들의 집합소 같은 의미였다면

요즘은 아파트마다 단지 내 에도 놀이터가 워낙 잘 발달되어 있어서 놀이터의 희소성이 약간 없어지는 듯 합니다.

몇걸음만 걸어가다보면 놀이터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또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각 구마다 지역 놀이터도 특색있게

만들어 놓는 듯 하더라구요.

모래놀이터도 점점 사라지고, 우레탄 바닥 놀이터에 익숙한 아이들인데

모처럼 숲 속에 있는 놀이터를 데리고 가봤습니다. 

원적산 공원 내에 있는 숲 놀이터

위치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공원입니다.

원적산 공원에 올라오는 주변지역이 현재 재개발 구역이 많아서 커다란 중장비 차들이 많이 움직이고 있답니다.

세월천사거리(구영아다방)에서부터 올라오는 방향이라면 차가 막힐 수도 있으니

명신여자고등학교 앞쪽 길로 돌아서 찾아오는 길이 덜 막힐 수도 있다는 점 알려드리구요.

※ 주차는 원적산공원 주차장으로 검색하고 오면 됩니다.

평일에는 주차공간이 여유롭지만 주말에는 거의 꽉차서 주변 도로에 하는 사람도 몇몇 보였습니다.

 


매점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 안으로 들어오면 오른편으로 다리가 있어서 건널 수 있습니다.

다리를 따라 건너가다보면 벛나무길이 나오고 그 길을 지나 그네가 4개 세워져 있는 작은 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네 놀이터 10시 방향으로 위를 보면 숲 놀이터가 보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은 바로 짚라인 놀이대 입니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탄다고 하던데 평일 오전에 방문한 저희아이들은 마음껏 놀고 와도 여유가 있었답니다.

위아래 높이가 높지도 않고 길이가 길지 않은 짚라인 놀이대여서

어린 유아 친구들도 손에 힘이 있다면 가능한 기구 였습니다.

네살배기 저희 아들도 두어번은 탔는데, 그 다음은 무서웠는지 안타더라구요^^

여섯살 딸아이는 셀수도 없이 많이 타고 왔습니다.

나머지 숲놀이터도 한번 둘러볼까요?

이 용도가 무엇인지 한참 생각해보다가 표지판을 보니 '가방걸이대' 이더라구요^^

숲놀이터여서 가방을 바닥에 두면 먼지가 많이 뭍으니 이런 걸이대가 필요하긴 했답니다.

그물망 건너기 놀이터 입니다. 서서 건너도 되고 두팔과 다리를 엎드려서도 건너며 아이들 둘이 조심조심 놀더라구요

인디언 집이라고 칭하는 놀이터 공간인데 아이들이 나뭇잎을 주워와서 놀기도 하고,

가게 상점처럼 주고 받으며 역할 놀이도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원통나무 통과하는 놀이터 공간 입니다. 더울때는 저 속에 숨어서 쉬기도 하고 말을하면 울리기도 하고

자연을 저절로 배우는 숲 놀이터 였습니다.

외줄나무 건너기 공간은 중심잡느라 꽤 애쓰는 모습입니다.

두발을 올려서 줄을 잡으면 흔들흔들 거리는 놀이터 덕분에 웃음이 절로나더라구요.

실컷 놀다가 내려오는 길에 그네를 한번 더 타고 공원을 걸어나왔습니다.

중간중간에 휴식 의자마다 끈으로 묶여 있어서 쉴 공간이 아쉽지만,

그래도 간이 의자들은 앉을 수 있어서 땀을 식힐 수는 있었습니다.

숲 놀이터만 둘러보고 가기에는 아쉬운 원적산 공원.

봄과 가을에는 색깔옷을 입어서 더 아름다운 공원이죠.

여름의 푸르름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넓고 시원한 원적산 공원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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