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여름축제 #아이와 함께 갈만한곳 #에버랜드
여름입니다. 완연한 여름.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왔는데, 지난 주말에 비가온다는 예보를 듣고 차를 몰고
에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예보에는 놀이기구를 탈 수 없지만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오히려 사람이 붐비는 혼잡도가 덜 하죠.
에버랜드 주차는 무료와 유료로 나뉩니다
유료주차 - 정문 앞
무료주차 - 제1주차장~5주차장 (셔틀버스로 이동)
비오는 날 토요일에 방문한 저희 가족은 에버랜드에 도착했을때가 10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개장시간이 10시인 것을 생각하면 많이 늦은 시간이 아니지만, 주말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많이 찼더라구요.
셔틀버스는 5분~10분정도 간격으로 운행되고, 탑승 후 정문까지 5분정도 걸립니다.
유모차 2대를 가지고 움직였는데 셔틀버스에 모두 실어 주셨습니다. 궂이 접지 않아도 가능했답니다.
짜잔~ 드디어 정문앞에 도착했습니다.
카드할인으로 성인2명 결제했고, 나머지 자녀2명은 통신사 포인트 차감으로 이용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에버랜드 입장할때는 티켓을 핸드폰에 등록해서 움직여야 하는데요.
한명이 어플을 받아서 이용권을 모두 등록해야 어드벤처를 다닐 때 편리하답니다.
(레니찬스/ 스마트줄서기)
스마트 줄서기는 인기있는 놀이기구들을 핸드폰 어플을 통해 오후 1시전까지 예약해서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 입니다.
저희가 방문하였을때에는 이미 사파리 월드와 로스트밸리는 스마트 줄서기가 마감된 상태였습니다.
오후 1시 이후에는 현장 줄서기만 가능하답니다.
비가오는 에버랜드는 초록잎이 더 파릇파릇하더라구요.
주로 놀이기구를 타느라 자연을 둘러보는 것을 놓칠 수 있지만, 에버랜드의 원래 명칭이 자연농원인것을 기억하면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 바로 에버랜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레니찬스를 이용해서 판다월드 입장하기를 예약 했습니다.
몇군데의 시설이 예약없이는 방문이 불가한 놀이 시설이 있었는데 그 중 한곳이 바로 판다월드 입니다.
실내관람이기 때문에 시간별로 인원제한을 걸어 놓았더라구요.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여 입장을 하였으나 입장 후에 줄 서서 안쪽까지 들어가는데 한참이나 걸린 판다 월드 입니다.
판다월드에 입장했을 때에는 오히려 시원한 기운이었습니다.
판다가 바로 시원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입장하기까지는 오래걸리나 둘러보고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이었답니다 ㅠ
공들인 시간보다 짧게 느껴진 판다월드 입니다
사파리 월드와 로스트 밸리는 관람 실패
스마트 줄서기를 실패하고 오후 1시 이후 현장 줄서기를 시도하러 갔으나
너무나 많은 대기줄로 인해 결국 보지 못하고 고 돌아섰습니다. 기본이 1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데
아이 두명을 데리고 유모차도 없이 그 긴시간을 서서 기다리려니 자신이 없더라구요.
사파리월드에 입장하기 전에 유모차는 밖에 세워두고 입장해야 하거든요.
대신 다른 동물들을 알차게 보고 오자!!
에버랜드에는 사파리 동물들 말고도 여러 동물들이 많은 편 입니다.
하나씩 천천히 보다보면 1시간은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은 동물은 바로 "원숭이"
원숭이가 다니는 길을 사람이 다니는 머리위로 철망을 만들어 구성해 두었는데,
목마를 태워서 원숭이를 쳐다보니 원숭이가 손을 내밀더라구요^^
펭귄 먹이를 주는 시연도 하고 있어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에버랜드 퍼레이드는 축제의 꽃이죠.
여름을 맞이하여 물대포를 쏘는 공연을 시간별로 나눠서 하고 있었습니다.
비발디 광장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우비와 물총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준비해 가지 않아서 먼 발치에서
바라보았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물총놀이는 중단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마스크가 물에 젖기도 하고, 여러가지 안전수칙을 고려하다 보면 행사를 조금씩 자제하는 일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계단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공연이 시작되기도 한참 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막상 공연이 시작되면 저 계단좌석은 진입이 불가 합니다.
야간 퍼레이드까지 관람하고 저녁 9시 30분이 되어서야 나온 저희가족 이네요.
폐장할 때쯤 되니 몰려나오는 사람들이었는데 셔틀버스가 쉬지않고 운행하고 있어서
무료주차장까지 어렵지 않게 올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아이들은 차에서 잠들었는데 안고 올라와도 그대로 자고 있었답니다.
결론적으로
비오는날 에버랜드 방문은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치고 사람이 많이 없었고 어린이 놀이기구는 대기 시간이 10분~30분 사이였거든요.
오히려 주말을 이용하실 예정이면 비오는 날을 생각해서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이상으로 에버랜드 방문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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