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맛집 # 부평 밀레 # 데이트 코스 # 파스타 맛집
또 한곳의 감성 레스토랑을 발견했습니다. 생긴지 한참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왜 이곳을 이제서야 알았는지요..
친한 지인의 생일을 맞이하여 추천받아 방문하게 된 레스토랑인데 너무나 만족하고 돌아온 곳 입니다
※ 가장 최근에 방문(7/8)하였지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하기 전에 방문하였고, 모임인원은 어른3, 아이1 이었습니다
감성을 채우기에 충만한 곳, 음식 이외에 후식까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곳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천천히 알려드릴께요.
먼저 식당의 위치는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상은 부평이지만 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진 거리이고,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움직이는 것이 편한 곳에 있네요.
주차장은 넓은편이고, 주유소와 바로 붙어있는 건물이라 주유하고도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위치 입니다.
단독 건물 레스토랑이라서 주차공간도 여유있고, 주차장 옆쪽으로 포토존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식사 후에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점심시간 이었습니다.
밀레의 오픈시간은 10시30분이어서 입장은 가능했으나 음식을 받은 시간은 11시 30분 이후였던것 같아요
일찍 방문해서 인지 사람이 없어서 곳곳을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카운터옆 쇼케이스 위에 놓여있는 커피잔들을 보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옆쪽으로는 피클과 소스 그리고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셀프인줄 알았는데 필요하면 언제든지 중간중간에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저녁시간이면 공연도 한다고 하던데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이 홀 맨끝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날짜별로 공연스케줄이 적혀 있었고, 계산할 때에는 직원분이 홍보도 해주시더라구요.
주로 재즈나 팝, 트리오 이렇게 구성되어 펼쳐지는 듯 했답니다.
메뉴구성
파스타와 샐러드, 피자와 리조또가 기본 구성 입니다. 식사 후에 커피나 녹차 오렌지주스가 같이 나온다고 설명도 해주셨답니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기에는 레스토랑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구석구석 둘러보았습니다.
오픈된 좌석 말고도 문이 닫혀있진 않지만 독립된 공간의 룸이 몇 좌석 있더라구요.
점심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예약석으로 만석이었습니다.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기념일이나,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에는 미리 예약을 해둔다면 프라이빗 한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부평 밀레에는 갤러리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화장실 옆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액자에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답니다.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과 함께 아트센터에 방문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그림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네요.
사실 작품을 볼 때에는 작가가 의미하는 것을 생각한다기 보다는 눈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좋아서 그림을 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그림이 주는 매력을 알게 되고 점점 작품을 보게되는 눈도 넓어지는 듯 하답니다.
한 20분 시간을 보내고 나니 식전빵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파스타집은 식전빵을 주는 곳이 많이 있죠.
보통은 마늘빵이나 바게트 정도를 가장 많이 주고,
이곳은 직접 구워 나오는 브레드네요. 발사믹 소스도 함께 곁들여 나왔습니다.
스피나치 크림 리조또 18,000원 - 시금치와 새우가 어우러진 크림 리조또
마레토마토 20,000원 - 각종 해산물과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진 토마토 파스타
감베레띠 19,000원 - 새우와 로제소스를 넣은 파스타
저희가 먹은 세가지 메뉴중에는 "로제 파스타가 가장 괜찮았던 메뉴"였습니다.
그렇다고 나머지 두 메뉴가 안 좋다는 것은 아니고, 토마토 파스타 보다는 로제파스타가 더 감칠맛 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참고로 두가지 파스타 모두 매콤한 맛은 없어서 세살배기 어린아이도 너무 맛있게 흡입했답니다.
식사 후에는 깔끔하게 원두커피 3잔으로 마무리 했네요.
데이트 코스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가격도 1만원대 후반부터 2만원대 정도 이기 때문에 이정도면 가성비도 훌륭하구요.
재방문 의사는 200% 있는 곳이랍니다.
이상으로 "부평 밀레"레스토랑 직접방문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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