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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화를 못참는 아이 소통을 위한 처방 9/25일 방송

날개달린 엄마 2020. 9. 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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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조절장애 # 화를 참지 못하는 아이 # 감정 소통하기

오늘 방송은 금쪽이네 가족 VCR을 보자마자 할말이 너무~~~많다는 오은영 박사님...^^

화를 내는 경우나 짜증을 낼때 극단적인 상황이 많은 금쪽이 입니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해를 하는 경우까지 생겼다는 아이의 부모님은

달래기도 해보고 채찍질도 해보았지만 해결되지 않아 의뢰한 가족이었습니다.

반면 학교에서는 이런 금쪽이의 모습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하고 갈등이 생겼을 때?

우리가 아이들하고 어떤 갈등이 생겼을 때는

내가 부모로서 다루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 입니다.

갈등 자체에 치우치면 정작 중요한 훈육은 놓칠수도 있는 것이죠

아이가 책을 읽는 분량이 많다고 짜증을 부릴때

예전에는 하더니 지금은 왜 못하냐 라고 하는것은..

흡사

"나 오늘 밥하고 청소하기 싫다" 라고 말한 아내에게

"너 일주일 전에는 집안 살림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다며~~"

언제는 그러더니 지금은 왜 그러냐 라고 말하는 남편과 같은 상황이라는 말입니다

들어보니 정말 속상한 말인 듯 합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때때로 바뀔 수 있는 건데

예전 이야기를 자꾸 한다면 여기서부터 그 다음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것 입니다.

옛날 이야기를 꺼낼 때는

1. 칭찬해줄때

2. 아이 스스로 옛날 이야기를 하며 깨우칠 때 하는 것 이랍니다.

 

내적긴장감이 높다는 것은?

외부환경에 의해 감정 소모가 많다는 것 입니다.

아이는 스스로 잘 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힘듦이 많은 아이한테

하기싫으면 하지 말라는 대답으로 이끌어 나가면 안되고

스스로 할 수 있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입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워 하고 슬퍼해 주어라

아이와 놀기로 했으면

흔쾌히, 즐거이, 기꺼이 그 상황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놀이가 싸움으로 끝나는 아이 훈육법

아이가 싸움을 먼저 일으키는 이유는,

처음부터 나쁜감정으로 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먼저 큰것 입니다.

다만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싸움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죠.

아이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 주어야 한답니다.

부모가 옆에서 규칙을 알려주면서 아이의 놀이에 한가지씩 툭툭 던지며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금쪽이가 어린시절 다녔던 기관에서 아동학대를 받았던 일이 있던 경험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CCTV 가 없던터라 증거를 확보하진 못한 채 정황상으로만 남은 흔적들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때 충격으로 모든 가족들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금쪽이의 모습들이 남아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기억은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학대로 인해 세상에 대한 불신과 공포심, 부정의 감정을 느꼈다면

그것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님의 몫인 거죠.

아이들이 서로 싸울때 부모님이 흔히 하는 말이 있죠. "싸울꺼면 하지마, 성질낼꺼면 하지마"

감정이 예민한 아이는 "하지마" 라는 말에 화를 표현하게 됩니다.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을 하지말라고 하는 이상한 표현법이 되어버린 거죠.

아이와의 갈등 자체에 치우치면 정작 중요한 훈육은 놓칠 수도 있답니다

감정의 의미부여, 감정의 언어화, 소통의 부재를 채울 수 있는 고마움의 표현

감정소통 1단계 - 마음 헤아리기

엄마와 금쪽이가 옥상에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부부 사이에도 진솔하게 얘기하다가 밀려오는 후회와 죄책감 때문에 서로 다독여 주는 모습도 보였네요.

 

감정소통 2단계 - 감정 카드 만들기

감정이 예민한 아이에게 카드를 만들어 표현해 보게 도와주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카드를 만들어 두고

울고 소리 지르는 대신 카드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한 것이죠.

화나는 마음도 누를 수 있고, 부모님도 아이의 정확한 마음을 알 수 있는 솔루션 이었답니다.

 

이번 방송을 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표현은

고마움을 잊으면 당연한게 되어 버린다는 말입니다.

자녀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부부간에도

서로의 고마움을 잊으면

나에게 해주는 것들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이죠.

 

감정은 너무나 다양하고

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때

잘 수용해 줄 수 있는 부모와 아이로 자라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이번 방송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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