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 # 임진각 케이블카 # 임진각 평화곤돌라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파주를 다녀왔어요.
저번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랜드에서 신나게 놀이기구를 탔다면
이번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하게 케이블카를 타보자는 마음으로 향했답니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
국내 최초로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총길이 850m에 10인이 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일반(바닥이 막힘), 크리스탈(바닥이 투명창)
▶코스◀ 임진각의 하부 정류장을 출발→ 임진강→ 상부 정류장에 하차
장단반도, 북한산, 경의중앙선, 자유의다리, 독개다리, 임진각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운행시간
오전 09:00~오후18:00
♩이용요금
일반 케이블카 (바닥이 막힘)
대인 11,000/ 소인 9,000 / 경로 우대자 8,000 /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8,000 / 파주시민 5,500
크리스탈 (바닥이 유리창)
대인 14,000 / 소인 12,000 / 경로 우대자 11,000 /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11,000 / 파주시민 7,000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를 모두 기재한 후 발권대기줄에 섰는데
주말 토요일 오후방문기준 이용객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어머나 세상에~
여름방학 통일안보 체험학습으로 소인을 할인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안내표시가 되어 있네요?
아이가 2명인 저희 가정에게는 아주 꿀 같은 안내판이었답니다.
매표 후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와 탑승장이 보입니다.
일반캐빈을 타는 줄과 크리스탈을 타는 줄이 나뉘어 있죠?
저희는 모두 7명이고 크리스탈을 예매했기 때문에 단독으로 탑승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던 사실...
케이블카 곤돌라에 탑승하고 문을 닫으니 너무너무 더웠어요
<에어컨은 물론이고 선풍기조차 달려있지 않은 케이블카.....>
지역마다 많은 곤돌라를 탑승해 보았지만, 벽면에 붙은 작은 선풍기조차 없는 케이블카는 또 처음이었어요.
어쩐지.. 매표소에서 발권할 때 부채를 하나씩 나눠주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그래도 무슨 이유던지... 민통선을 넘어서 달려가는 임진각 케이블카는 왠지 소망을 담고 달려가는 기분이었답니다.
임진각 주변의 관광지는 한국전쟁 이후 분단의 아픔을 담고 있는 곳이라 마음이 짠한 곳이에요.
바닥창이 보이는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지나갈 때마다 짜릿짜릿해요~
다행히 탑승시간이 길지 않아 더위에서 탈출해 봅니다.
도착 후 3층 전망대는 올라가지 않고 제2 전망대인 임진각평화등대 쪽으로 걸어가 보았어요
언덕이라 땀이 비 오듯이 흘렀지만 그래도 탁 트인 뷰를 보기 위해 우산을 들고 열심히 걸었네요
임진강 평화등대를 작게 재현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을 마련해 두었고
저 멀리 민통선을 건너 임진강을 볼 수 있게 작은 데크길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분단의 아픔이 뭔지도 모른 채 경치만 구경하고 있는 우리 딸이네요.
철조망만 없었더라면 더 아름다운 전망대가 되었을 텐데 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돌아갈 때에는 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후 탑승해야 하니까
꼭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색색의 바람개비가 DMZ 모양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돌아갈 때도 역시 케이블카 곤돌라 내부는 더웠어요..
한여름에 탑승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계절감이 좋은 봄여름에 오신다면 훨씬 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전망대 오르내리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이상으로 임진각 평화 곤돌라 탑승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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