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강촌레일파크]비오는날 가평레일바이크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0. 8. 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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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여행 #가평레일바이크 #비오는 날 레일바이크 타기

일주일 내내 날씨가 맑음이더니, 오늘 새벽에 갑자기 바뀐 일기예보. 비가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며칠 전 미리 예매해 둔 레일바이크는

3일전에 취소해야 100% 환불이고, 당일 출발 취소시 50% 금액의 환불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비가와도 가평으로 출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정확한 명칭은 "가평 레일파크" 입니다.

강촌 레일파크 안에

김유정 레일바이크

경강 레일바이크

가평 레일바이크

이 세개의 바이크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각 레일바이크마다 코스와 시간, 운행되는 바이크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현장구매도 가능하지만, 미리 예매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저희 가족은 "가평 레일바이크" 를 선택하였고

평일 오후 2시에 4인승 자전거를 예매했답니다.

 

오전 9시 30분쯤 인천에서 출발하여

11시 30분쯤 남이섬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12시 30분정도에 레일파크 주차장에 미리 도착했습니다.

 

오후 2시 티켓이라 시간이 남아,

레일바이크 주변을 걸어 보았습니다.

가평레일파크 근처에 가평천이 흐르고 있고,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걸을 수 있게 길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고, 걷기에 평온한 하천입니다.

아이들과 가평천 주변을 왕복으로 산책한 뒤, 예약한 시간이 되어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우의를 필히 가지고 탑승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레일바이크는 우산을 가지고 탈 수 없기 때문에,

비가 올 때는 우의를 준비해서 입고 타야 합니다. 우천시에도 바이크는 운영합니다.

우의는 매표소 옆 간이매점에서도 2,000원에 판매합니다.

예약한 시간 10분전에는 탑승장에 올라가 있어야 합니다.

매표소에서 발권한 뒤 바로 옆 노란색 계단으로 올라가면 레일바이크 탑승장 입니다.

올라가기 전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예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탑승장에 올라가면 먼저 설명을 듣고 4인승과 2인승이 나뉘어 출발합니다.

가평레일바이크 코스는 가평역을 출발하여, 경강역에서 잠쉬 쉬고, 다시 가평역으로 돌아오는 왕복코스 입니다.

<참고로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왕복 코스가 아니랍니다.>

<코스 이미지출처-강촌레일파크 홈페이지>

 

4인승 바이크가 먼저 모두 출발하고, 그 다음에 2인승 바이크가 출발하는 방식입니다.

출발하면 바로 북한강 철교를 지나게 되는데,

철교 아래에서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철교를 지나 빙하리 언덕을 지나면, 가평 레일바이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느티나무 터널이 나옵니다.

비가 오는 여름 날씨 인데도, 느티나무 터널은 푸르름으로 가득해서 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가평레일바이크는 총 1시간 20분정도 왕복코스 라서, 중간에 경강역에서 회차합니다.

레일바이크를 출발했을때에는 보슬비가 내리더니,

경강역에 도착했을때는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는 바람에 경강역 사진이 없네요.....

 

잠시 쉬면서 경강역 옆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담한 테이블 몇개와,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고,

저희 아이들은 구슬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비를 피했습니다.

<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구슬아이스크림 외에 없었답니다>

되돌아 갈때는 원래 탑승했던 바이크를 그대로 다시 타고 가는 방식 입니다.

그래서 내릴 때 바이크 번호를 꼭 기억했다가 순서대로 타야 합니다.

 

가평역에 돌아가니 구름이 걷히고 해가 비칩니다.

저희가 탔던 시간에만 비가 내렸나 봅니다....

비가 오는 날에 레일바이크 타기. 쉽지 않죠~

아마도 아이들이 커서도 계속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희 5살 3살때 비맞으며 레일바이크 탔단다^^

 

이상으로

# 아이들과 함께한 가평여행

비오는 날 레일바이크 탄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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