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양떼목장 늘솔길공원 #아이와 가볼만 한 곳
아이들이 어릴 때에 강원도에 위치한 삼양목장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 기억임에도 불구하고, 첫째 딸아이가 양을 보러 가고 싶다고 종종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인천 늘솔길 공원" 입니다.
늘솔길 공원은 가까운 도심에서 양을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편이고,
저희가족도 벌써 두번째 방문 입니다
♬인천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운영시간 안내 - 하절기
- 매일 09:30 ~ 17:30
주차가 어렵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영광교회를 검색해서 바로 옆에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이곳에 주차하면, 양떼목장을 먼저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수월하게 다닐 수 있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양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다른 쪽에 주차를 하면, 양들을 보러 오기까지 한참 걸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공원이 많이 넓어서 어린 아이들은 유모차를 타고 오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몇 걸음 지나면 양들이 바로 보입니다.
아이들 눈이 휘둥그래 집니다.
양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강원도 고지대 목장에 살고있던 종들과는 조금 다른 양들입니다
양의 개체수도 저번에 방문하였을 때와는 달리 훨씬 많아 졌습니다.
눈으로 어림잡아 세어보아도 약 30마리는 되어 보입니다.
양떼목장을 지나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 근처에는 쉴수있는 의자와 평상의 갯수도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호수를 지나면 편백숲 무장애 나눔길이 보입니다. 자전거나 킥보드로는 출입이 안되고,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걸어가는 길목마다 편백나무와 소나무들이 줄지어 심겨져 있습니다.
중간정도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유아 숲교육 프로그램을 하거나, 생활체육 광장으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 상태 입니다.
조금 더 안으로 걸어서 들어가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 놀이터가 나옵니다.
지금 대부분의 아파트 놀이터는 우레탄 바닥으로 된 곳이 많지요.
하지만 숲속의 놀이터는 흙과 함께 뒹굴고 넘어지고, 자연을 마시는 놀이터 입니다.
이용 연령은 초등학생 정도가 적당한 듯 합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5세 3세) 밧줄로 만들어진 놀이터에서는 아직 놀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메타세콰이어 나무 놀이터 위에는 또다른 놀이터가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커다란 두개의 조형물 안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그림도 그리고, 숲놀이도 하고 있었습니다.
10시 30분 정도 방문하였는데, 여름날씨여서 금방 햇볕이 뜨거워 졌습니다.
숲 전망대를 지나 다시 아래로 내려 왔습니다. 너무 더워지니 오래 못있겠더라구요.
남동구에 위치한 주요 관광명소들도 안내해주는 표지판도 보입니다.
나오는 길에 양떼목장에 한 번 더 들러서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갑니다.
지나가다 보니, 청설모도 마구 뛰어 다닙니다^^
다람쥐가 아닌 새까맣게 귀여웠던 청설모...
더운 여름날이 아닌
봄, 가을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늘솔길 공원 입니다.
올라가는 입구에 해충 기피제를 뿌리는 기구도 있어서 뿌렸지만,
아이들은 벌레에 물려서 내려왔더라구요.
만약 여름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팔목이나 발목에 벌레 기피제를 꼭 착용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도심속의 양떼목장
늘솔길공원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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