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 조카의 아들을 입양한 고모할머니 # 불안 눈물
오늘 나온 가족은 말없이 울기만 하는 금쪽이를 고민으로 나온 엄마입니다.
사실 금쪽이는 5년 전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후
고모할머니 손에 자란 초등학교 남학생입니다.
조카의 아들을 위해 부모가 되어주기로 결심하고
고모할머니가 엄마로 바뀌어 가족이 된 입양가족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농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우등생 아이이지만
순간 밀려드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울음으로 표현하는 아이였습니다.
화면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님과 패널들은
말없이 울기만 하는 금쪽이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했답니다.
불안의 종류 중에서 금쪽이는 “수행불안” 이 있는 아이였습니다
수행불안이란? 특정 상황에서 주변의 기대를 의식해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슬픔’과 연관있는 금쪽이의 불안.
금쪽이가 겪은 수많은 불안의 경험들은 모두 슬픔과 연계되는 일이었던 거죠..
불안한 일이 있을 때마다 거의 대부분 슬프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무력감마저 들어서 금쪽이가 불안증세가 생겼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슬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감정을 가르치려면 마음을 주제로 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엄마의 감정표현이 너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금쪽이는 “내가 이런 말 하면 날 좋아해 줄까?”라는?” 불안한 감정이 들었던 것이죠
엄마의 힘들다는 말이 금쪽이 에게는 죄책감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나 때문에 엄마가 더 아픈 것 같고, 나로 인해 엄마가 세상을 빨리 떠나면 어떻게 하나 라는 불안이
아이의 입을 더 굳게 닫게 만들었던 것이죠.
입양이란?
자녀가 필요한 가정에 자녀를 갖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필요한 아이에게 가정을 선물해 주는 것이다
입양 선배 신애라의 팁!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는 금쪽 이를 속마음을 보고
조금 더 기다려주어야겠다는 엄마의 마음을 듣었습니다.
내 조카를 위해서 어머님처럼 울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아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정형돈 씨.
조카도 아닌 조카의 아들을 위해 이 자리에 나와 노력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는 격려의 말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울컥해하며 눈물을 참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금쪽 처방
엄마가 아이의 보조자아가 되어 감정을 설명해주고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보조 자아(Auxiliary ego)
심리극에서 주인공에게 중요한 영향을 주는 타인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
예를 들어 아이가 어쩔 줄 몰라하고 있으면 ““왜 그래 틀려도 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틀리면 좀 보여주기 싫지? 대부분 다 그래~ 그러나 엄마니까 괜찮아~마음은 그럴 순 있어!
라고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서 표현해 주는 방식이랍니다.
보조자아의 의미
1) 환기(Ventilation)효과 = 묵은 감정의 정화
2) 감정을 가르쳐 줄 수 있다!
아이가 자라면서 내면의 강한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는 처방입니다
또 하나
입양은 음지로 숨어들 일이 아닙니다.
입양은 ‘칭찬’ 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 받을 일이라는 것!
언젠가 아이가 놀림을 당하더라도 “어! 맞아 나 입양아야.”라고 상처입지 않고 당당할 수 있게!
입양은 어렵지 않습니다
양육이 어려운 것이죠.
양육이 어렵기 때문에 친부모와 자식 간에도 입에 담기 힘든 일들이 생기고
미혼모 가정,.
부모의 사랑이 너무나 중요하단 것을 알고 익혀나가는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이상으로 금쪽같은 내새끼 2/19일 방송분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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