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무료로 관람 하는 국립생물자원관 방문후기

# 국립생물자원관, 아이와 함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곳,

우리나라 다양한 생물들을 체험 할 수 있는 전시관.

 

이번주가 아이들 방학주간이라 많이 보여주고 즐기러 다니는 중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지만

찾아보면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실들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이나 생태박물관은 대부분 관람료를 일정부분 받고 있는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전시관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환경부 # 국립생물자원관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찾아 올 수 있지만

버스에서 내린 뒤 도보로 20분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생물들을 무료로 보고 듣고 체험 할 수 있는 전시관 입니다.

무료이다 보니 저희 아이들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방문한 곳 이랍니다.

전시교육동은 1전시실부터 3전시실까지 있고, 곶자왈생태관, 체험학습실이 있습니다.

이 곳도 한동안 폐쇄되었다가 제한적으로 허용하여 관람이 가능해서 찾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열체크, 소독, 마스크 착용 뒤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뛰어간 곳이 1층 끝쪽에 위치한 체험학습실 입니다

이곳은 원래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하는 공간인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체험을 하는 곳은 관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발걸음을 돌려 제1전시실로 들어가 봅니다.

입장하자마자 '우와' 소리가 날 정도로 

우리 주변의 생물부터 희귀종까지 다채로운 모습의 생물을 실물표본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식물, 동물, 야생 생물, 어류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실물표본 이라는 것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유리 막 안에 보이는 동물들이, 아이들 눈에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는거죠.

한쪽 벽에 적혀 있는 것을 읽어보니,

사고로 인해 생명을 유지하지 못한 생물들을 표본으로 만들어 전시해 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1전시실을 나와 중앙에 위치한 곶자왈생태관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곶자왈 숲형태를 바탕으로 구성한 실내온실 이었습니다.

물이 흐르는 곳도 있고, 식물들이 많아서 이 생태관은 정말 숲에서 뛰어노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내온실이라 한여름에는 조금 덥게 느껴졌습니다.

곶자왈 생태관을 통해 2층에 위치한 제 2전시실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2전시실과 3전시실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은 산림, 하천, 갯벌, 해양 생태계를 생물표본으로 전시해 둔 곳입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실제 환경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실내에 재현해 놓았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

 

국립생물자원관은 상설전시관 이외에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동안에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기획으로 전시해 둔 곳인데

바뀐 전시를 볼 때마다 전시의 완성도가 굉장하다고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때에는 '새들의 짝짓기' 에 대해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생물 표본도 사실적 이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움직여 화면에 나타나는 전시물을 집중 할 수 있게 해 두었더라구요.

 

국립생물자원관은 실내전시실 외에 야외에 나와도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충분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평일 오전에도 부모님과 함께 나온 아이들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박물관이나 전시관을 가면 항상 리플렛 자료를 챙겨오는 편입니다.

글씨를 전혀 알지 못하는 아직 어린아이들이지만,

자신이 다녀온 곳을 자료에 나온 그림을 통해서 기억하더라구요.

안내책자에 나온 그림들이 실제로 다녀왔던 장소임을 기억하고

다음에 다시 방문했을때 그 전시실을 떠올리며 머릿속에 저장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 동물, 식물, 생태계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해서 더 좋은 곳.

 

이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국립생물자원관 방문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