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부평구청 맛집] 굴포천역 면박사 가야밀면 시원하고 매콤한 맛! 직접방문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0. 11. 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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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부평맛집 #면박사 가야밀면 #부평구청 굴포천역맛집

여름이 지나고 가을도 보내는 이 계절.

겨울을 맞이하는 이맘 때쯤 찾아가게 된 밀면집 입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칼국수도 아니고,

추워진 날씨에 웬 밀면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먹어보고 나니 꼭 추천 드리고 싶은 맛이기에 소개합니다.

면박사 가야 밀면

OPEN 11:00 ~ CLOSE  21:00

휴무 : 매주 월요일

연락처 : 032-528-2900

저는 부평구청에서 부터 찾아 갔지만 사실은 굴포천역과 부평구청역 중간 지점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갈산중학교와 갈산2동 행정복지센터 앞쪽 골목에 있는 가게였습니다.

주차 공간이 가게앞에 따로 있진 않고, 골목 따라 주차라인 그려진 곳에 자리가 있으면 주차가 가능합니다.

밀면의 유래

밀면은 이북지방의 냉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네요

옛 조상들이 마당 멍석에 둘러앉아 밀을 곱게 갈아 소금물로 반죽하여 가마솥에 수기계를 걸어놓고

장작불로 불을 지펴 막눌러 드셨다고 하여 막국수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일사후퇴 이후 이남지방(강원,부산)등지에서 향토음식으로 밀면 또는 밀막국수로 불리우고 있답니다.

냉면에 비해 면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좋고 가격도 저렴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드실 수 있는 음식이죠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4인 테이블이 7개 남짓 있는 넓직한 공간에 테이블 마다 간격도 좁지 않습니다.

메뉴구성

물밀면 7,000원 / 비빔 밀면 7,000원 (곱배기 1,000원 추가) / 왕만두 5,000원

소불고기덮밥 7,000원 / 불고기칼국수 7,000원 / 떡만두국 7,000원

대표 메뉴가 물밀면과 비빔 밀면 입니다. 각 7,000원씩 판매하는 밀면에

대부분 왕만두도 추가로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밀면 외에도 칼국수나 떡만두국도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은 동일하게 7,000원 입니다.

저희도 물밀면과 비빔 밀면 왕만두 이렇게 세가지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따듯한 육수와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들은 단무지와 무절임.

간단하지만 밀면과 딱 어울리는 반찬이죠.

10분~15분 정도 지나고 나니 벌써 메뉴가 나왔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없기도 했지만

밀면 특성상 빠르게 제공되는 서비스도 장점인 듯 합니다.

 

물 밀면 (7,000원) 입니다.

소 양지사태와 생강, 마늘,양파 각종 한약재를 넣어 달인 육수라고 하는데

살얼음이 동동 뜬 모습이 먹기도 전에 속이 시원해 집니다.

비빔냉면 (7,000원) 입니다.

국산 배와 국산 양파를 갈아 넣어 만들었다는 새콤달콤한 양념에

육수가 한국자 정도 넣어서 나옵니다.

왕만두 (5,000원) 입니다.

5개가 나온거 보니 한 개당 천원 정도 하는 만두인가 봅니다^^

따듯하게 나오는 만두는 시원한 밀면을 먹으면서 하나씩 곁들여 먹어주면

잘 어울리는 음식 조합이었습니다.

물밀면을 가위로 반정도 잘라서 섞어 주었습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와 오이도 밀면을 먹으면서 식감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빔 밀면이 더 당기는 맛 이더라구요.

여름이 지나서인지 시원한 국물보다 매콤새콤한 양념이 입맛을 더 돋우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밀면 두 그릇에 만두까지 남김없이 먹고 나왔지만 말이죠...^^

계산은 후불제 입니다.

밀면 두 그릇에 만두 한접시 먹고나니

19,000원이 나왔더라구요.

 

무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살얼음의 육수가 있는 물밀면이 더 자주 생각날 것 같은 맛.

여름이 아니여도 새콤하고 쫄깃한 비빔 밀면이 자꾸 떠오를 것 같은 맛.

 

이상으로 굴포천역 맛집 #면박사 가야밀면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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