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덕평공룡수목원]경기도 이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공룡박물관

날개달린 엄마 2020. 11. 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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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아이와 가볼만 한 곳 #덕평공룡 수목원 # 공룡 박물관

공룡에 푹 빠진 우리집 둘째 아이 (3살) 덕분에 찾아보게 된 공룡 박물관.

공룡이 전시되어 있는 곳은 전국에 여러 군데 많지만 이번에는 "덕평 공룡 수목원" 에 방문하였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덕평' 이라는 글씨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 제일 첫 번째로 나오는 곳이 바로 "덕평공룡수목원" 입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수목원은 인천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덕평 공룡 수목원

이용시간 09:00 ~ 18:00 (입장마감 16:30)

유모차 이용가능 (24개월 미만은 대여가능)

*주말은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

토요일 오전에 방문하기로 하고 9시쯤 인천에서 출발했는데 주말이어서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혔습니다.

1시간 반 정도 예상하고 출발하였는데 2시간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하였네요.

수목원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가는동안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아이들이 차타는 것을 힘들어 해서

덕평 휴게소에 가서 점심을 먹고 숨을 돌린 후 차를 돌려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주차는 수목원 입구에 올라가면 공간이 있는데 방문객이 많다보니

주말에는 거의 수목원 앞 도로변에 일렬로 주차를 하고 공룡버스를 타고 매표소까지 이동합니다.

대공원에 있는 코끼리 열차와 비슷한 이동수단인데 운전기사분들도 친절하고 의외로 속도감도 있어서 공룡버스를 타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유모차는 기사님 옆자리에 따로 실어 주셔서 편하게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

성인 1만원  / 아동 7천원 (주말기준)

(이미지출처-덕평공룡수목원 홈페이지)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원래 가격보다 20%정도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은 안되고 최소한 전날에는 예매를 해야 그 다음날에 이용 할 수 있습니다.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증빙서류가 있으면 무료 입장이니 서류는 필수!(핸드폰 저장사진 포함)

 

공룡수목원은 크게 네 군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공룡테마여행 (공룡테마전시관 , 야외공룡빌리지 )

2. 동물테마여행 ( 곤충테마전시관 , 동물가족빌리지 )

3. 식물테마여행 ( 온실정원, 야외정원 )

4. 그 외 부대시설 ( 공룡카페 , 공룡 레스토랑 , 굿즈 매장 )

 

 

매표소를 지나 입구에서 티켓확인과 마스크 착용확인을 하면

첫 번째로 나오는 곳이 "도담 연못" 입니다.

연못 속에 공룡 모형이 있고 분수와 함께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이죠.

연못 옆 화살나무길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마다 만날 수 있는 공룡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른들보다 더 공룡이름을 잘 외우고 있는 아이들.

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던 공룡들을 실제로 어마어마하게 큰 모형으로 직접 볼 수 있으니

아이들 눈에는 얼마나 신기할 까요?

또 움직이며 소리까지 내는 공룡들도 있어서 등골이 오싹 하기도 하고,

눈이 번쩍 뜨이기도 하는 야외 공룡 정원 입니다.

 

야외산책로를 따라 계속걷다보면 작은 폭포도 나오는데 그 위에도 공룡이 물속에 들어가 있고 앞쪽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 의자가 있답니다.

공룡을 보러 걷다보면 가을바람이 불어주는 낙엽들이 하늘에서 별처럼 흩날려서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너무 크거나 무서운 공룡 말고 이렇게 귀엽게 생긴 모형의 공룡들도 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야외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멀티 체험장과 실내 공룡, 곤충전시관이 보입니다.

앞쪽에 있는 푸드트럭을 그냥 지나칠리 없는 우리 아이들.

캐릭터 솜사탕을 사달라고 찡얼거리는 누나와 동생.

1분도 안되서 만 원과 바꾼 솜사탕 2개 입니다. 모양이 귀엽긴 하죠?^^

실내 전시관 모습입니다.

공룡을 먼저 보고나면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고, 전시관 안의 조명이나 소리들이 제법 그럴 듯 하게 되어 있어서 저희집 둘째 아이는 (3살) 무섭다고 얼른 지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첫째 아이는(5살) 천천히 볼것 다 보고 포토존에 올라가 사진도 찍고 하는 것을 보니, 4~5세 정도만 되어도 무서움 없이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곤충모형의 크기도 많이 큰 편이고 조형물도 사실적으로 만들어 놓아서 생각보다 놀랐는데, 나중에 가이드 북에 보니 동아시아 최초로 거대한 곤충 테마 파크라고 하네요.

 

전시관을 돌아본 뒤 나오면 동물빌리지로 가는 뒷 길이 있습니다.

동물 먹이는 전시관에서 미리 구매해서 이동해야 하고, 정해진 먹이 외에는 동물들에게 함부로 줄 수 없습니다.

당근은 한 봉지에 1천원 씩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동물은 생각보다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토끼, 칠면조, 산양, 염소, 말, 오리, 거위, 기니피그, 개, 등등

아이들이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들이 의외로 많이 있어서 이 곳에서만해도 시간을 한참 보내더라구요.

동물빌리지를 지나서 실내 정원, 다육 열대화원도 있는데 한참을 돌고나니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식물원은 자세히 보지 못하고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공룡 카페에 들러서 잠시 쉬어 갔는데, 공룡빵을 사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 기다려야 살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공룡빵 파는 곳에서 결제가 가능한데 주말에는 카페 안에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보여주어야 공룡빵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입니다.

8개 3,000원에 판매하는 빵은 델리만쥬와 비슷한 맛입니다. 슈크림이 들어있는 공룡모양의 귀여운 빵.

카페에서 내려다 본 수목원의 풍경입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수목원의 경관이 가을을 가득 담고 있어서 너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산책로가 있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신

언덕도 많아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꼭 유모차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책 속의 공룡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공룡테마파크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덕평공룡수목원"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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