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연생태공원]가을향기 자연그대로 부천생태박물관 아이들과 다녀온 후기

# 부천 가볼만 한 곳 # 부천자연 생태공원 # 부천생태박물관

요즘은 걸어다닐 때마다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날씨 입니다.

비도 안오고 하늘이 너무 맑아서 '가을가을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들이죠.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부천자연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다시 한 번 방문했는데요.

계절마다 찾아와도 자연 그대로가 좋은 곳 '부천 자연생태공원' 입니다.

 

2020/07/28 - [방문후기] - [경기부천]부천자연생태공원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곳♥

이번에는 아이들과 입체영상관 까지 보기로 약속하고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어른 한 명에 아이 한 명 기준으로 8,500원 입니다. 36개월이 되지 않은 둘째아이는 관람료가 무료입니다. (관람료안내는 지난번 포스팅 참고)

 

토요일 오전 10시정도에 방문하였더니 입체영상관 상영시간이 가까워져서  식물원을 마지막에 보기로 하고

자연생태박물관으로 먼저 뛰어 갑니다.

열체크와 손소독은 필수!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아이들을 어찌나 예뻐해 주시는지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영화관은 제일 처음 상영시간이 10:30 분 이며 상영시가는 16분정도 입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운영되는 영화종류가 다른데

저희가 방문한 10월에는 "다이노 타임"이라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입체영화이기 때문에 안경을 쓰고 관람을 해야 하고, 눈이 어지러운 경우나 아이들이 무서워 할때는 벗고 관람하게 도와주었습니다.

3살인 둘째 아이도 의외로 잘 보더라구요. 상영시간이 길지 않아서 아이들과 간단히 보기에 괜찮은 듯 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1층 생태체험관과 2층 공룡 탐험관을 둘러봅니다.

자주 오던곳이라 아이들이 어느곳에 어떤 생물이 있는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이제는 알아서 척척 관람합니다

박물관을 돌아보는 순서나 방향, 생물들의 특징도 인지하고 있어서 그 동안 잘 지내고 있었는지 안부도 묻더라구요^^

커다란 육지거북과 친칠라는 가까이 보면 너무 무섭던데, 아이들은 두려움도 없나봅니다....

농경유물전시관을 둘러봅니다.

시골에서 사는 가족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짚으로 만든 집과 대청마루, 외양간, 부엌, 농기구들을 보는 것은

아이들에겐 생소하고 신기한 기억들로 남습니다.

무릉도원 수목원을 한 바퀴 다 돌아보려면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넉넉잡고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저는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갔던 터라 안쪽까지 다 둘러 보고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식물원 건물로 들어가서 관람합니다.

건물마다 QR체크는 꼭 하고 입장해야 하더라구요.

1층에 있는 수생 식물관이나 아열대 식물원은 자주 보던곳이라서 짧게 둘러보고

이번에는 2층으로 처음 올라가 보았습니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을 자주 왔었는데 식물원 2층을 둘러보는 것은 처음 입니다.

1층이 전시관 위주라면

2층은 체험관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가지 식물들의 표본그림이 있고 아이들이 종이 위에 따라 그릴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색연필도 있어서 색칠을 할 수 있고, 식물의 마이크로 세계나 식물의 구조를 설명하는 곳입니다.

식물체험관에 웬 피아노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곳을 찾아오는 아이들과 부모님에게는 꼭 한번씩 눌러보게 되는 피아노 건반.

아이들도 의외로 좋아합니다.

2층을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밖에서 찍어본 생태공원 모습입니다.

 

파란 하늘과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들, 예쁘게 심겨진 꽃들까지...

탁 트인 자연을 느끼고 가는 오늘 이었습니다.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

이번 가을,,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