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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유아교육진흥원]학부모동아리 [도자기체험]참여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3. 10.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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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유아교육진흥원 # 학부모 동아리 흙사랑 # 도자기체험 #도예수강

인천에는 유아교육진흥원이라는 협력기관이 있어요.

인천광역시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유아, 교원, 학부모에게 놀이교육을 지원하고

배움을 나누는 기관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알게 된 아주 소중한 곳이랍니다.

 

유치원에서도 견학을 가던데, 학부모를 위해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흙사랑" 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매년 수업이 이루어 지는데 아주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요~

올해에도 하반기에 신청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서 했더니 감사하게도 인원 안에 들었답니다.

인천시유아교육진흥원 학부모 동아리 [흙사랑]
대상-인천에 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
장소-유아교육진흥원 교육동
내용-동화를 읽고 연계한 도예작품 만들기
시간-매주 수요일 10:00~12:00

총 8회의 교육으로 이루어진 도자기 수업은 첫회때에 녹청자 박물관을 탐방하는 활동으로 시작되었어요.

전시관 해설을 듣고 흙가래 체험도 해 보았는데 처음만져보는 흙의 촉감에 마음도 말랑말랑 해졌어요.

도자기 체험을 하는 학부모 동아리는 작년에는 10회를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8회로 줄었어요.

그래도 다른점은 동화를 듣고 그 내용과 연계해서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있어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동아리에서 배운 기술을 꼬마공방 도예체험 유아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자원봉사도 이어진다고 하니

더 의미가 깊은 활동이 되겠죠?

 

아이와 많이 읽어보았던 "당근유치원"이라는 동화책을 

도자기 선생님이 직접 읽어주시면서 아이 없이 온전히 동화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기억에 남아요.

내용 읽어주기에 급급했던 동화 읽기 시간이었는데

그림과 함께 작은 글씨까지 짚어가며 몰랐던 부분까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도자기는 처음 성형을 하고 나면 자연건조하고 초벌구이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요.

빨리 건조해도 깨지고 갈라짐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1차 성형이 끝나고 어느 정도 굳은 도자기를 부드럽게 다듬는 과정에서도 살살 다뤄주어야 했어요.

그릇을 다듬으니 가루가 나오더라고요.

마음속에 깨달음이 생깁니다..

사람도, 물건도, 다듬는 과정에서는 가루가 나오는구나..
깨지지 않기 위해서는 살살 다루는 것이 필요하구나..

이제 겨우 3회 정도 수업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도자기 체험을 통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지네요.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이 왕복 2시간 정도로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만족도가 높은 강의라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오고 있답니다.

 

모든 수업이 마치면 도자기를 모아놓고 사진을 올려볼게요^^

 

이상으로 인천유아교육진흥원 학부모 동아리 도예체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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