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육아

[오은영 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책 리뷰 / 말하기 연습책

날개달린 엄마 2022. 9.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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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책 # 오은영 박사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말하기 연습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저는 육아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말하기 입니다.

어떠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말을 하고 그다음 단계로 가기 때문이죠.

물론 말보다 행동이 앞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아이와 대치 상황에서는 설명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말로 이야기 하는 것이 제일 어렵고 힘든 순간이랍니다.

 

오늘은 오은영 박사님 책 중에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조언해 주시는 "말하기 연습" 책을 리뷰해 보려고 해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2020년 출간 / 글 오은영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 | 김영사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교보문고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 버럭하지 않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방법 |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육아 문제 가운데수없이 되뇌는 질문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책 제목인 ‘어

www.kyobobook.co.kr

저는 일곱살의 딸아이와 다섯살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매일 아침 아이들 두 명을 모두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나면

집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 출근에서 오전에 잠깐씩 방역생활지도를 하는 일을 하고 있죠.

제가 맡고 있는 학년은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인데,

아무래도 저학년이다보니 아이들 모습이 고학년 보다는 많이 들떠 있어요.

 

쉬는시간에 아이들을 지도하고나서 수업시간이 되면 상대적으로 조용해 지는데 

그틈을 타서 책을 많이 보곤 해요.

어제 읽어본 도서인데 현실판 육아사전이라고 생각 되는 아주 구체적인 도서였답니다.

버럭하지 않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적혀있어요

도대체 몇 번을 말했니? 의 의미

큰아이가 자라면서 저희 부부와 대화가 된다고 생각하는 시점부터 이 문장을 참 많이 이야기 했었어요.

" 도대체 몇 번을 말했니? " 

" 왜 방금 직전에 눈 앞에서 이야기 한 것을 무시하고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한거지?"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사용한 말이였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말을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어른이 아니고 아직 아이이니까요. 당연한 것이라고 하네요.

백번이고 천번이고 같은말이라도 반복해주라는 오은영 박사님.

아이의 시행착오를 인정해주지 않는 이 말을 반성하게 되었어요.

"아직 어렵구나, 다시 한 번 가르쳐줄까?"

책을 읽으면서 다짐하고 나지막히 말로 연습해보았어요.

다시한번 가르쳐줄까? 라는 말이 현실 상황에서 잘 나올까요...?

너 약속했잖아?

아이와 약속을 얼마나 하세요?

저는 상황에 따라서 하긴 하는데 이 부분은 많이 유연해진 상태예요.

제가 평소에 생활이 빡빡한 삶을 살고 있어서 계획한 것이 흐트러지면 스스로 견디기 힘들어 하는 스타일 이거든요.

몇년 전 집단으로 육아전문가에게 이부분을 상담 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 전문가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적이 있어요.

"아이와 한 약속을 되도록 지키려고 하시죠? 그러나 때로는 아이가 깨고 싶어 할때는 선택권을 먼저 주세요"

저의 평소 행동으로는 절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예요.

어른도 때로는 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듯이

아이도 약속의 틀에서 나오고 싶은 날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때는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고 다음 단계를 선택할 수 있게 방안을 제시해 주라고 하셨어요.

그놈의 약속

약속의 힘을 악용해서 아이를 통제하고 다루려는 부모님의 행동을 되돌아 보라고 적혀있는 책이예요.

무언가의 압력 때문에 억지로 약속하는 경우는 없는지, 어른처럼 논리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것이죠.

아이와의 약속은 지킬 수 있는 최소한으로 정하되
부모의 일방적인 지시가 "약속"의 형태가 되면 안돼요.
약속은 부모가 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아이에게 긍정의 말을 해줄때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지 않더라도

놀이하는 순간에도

손을 잡고 걸어가는 순간에도

사랑의 표현을 해주라는 말.

"너는 꽃이야 너는 별이야 너는 바람이야"

둘째 아이에게는 참 많이 해주었던 사랑의 표현들이예요.

첫아이는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예쁘다는 말을 많이 못하고 키운것 같은데

둘째아이는 존재자체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잠을 자고 있는 순간에도 머리를 쓰다듬으면 예쁘다고 해주었었어요.

물론 지금은 말이 잘 통하는 첫아이에게도 자주 해주고 있지만요....^^

 

육아의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말을 담고있는 책이라서

부모님들께 꼭꼭꼭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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