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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오은영 책추천"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읽어 본 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2. 10. 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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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책 # 육아도서추천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학교에서 생활지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이 되면 조용해지는 복도.

가방에서 책을 꺼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수업시간에도 학교를 돌아다니는 친구들이 있지만, 그런 아이들을 수업에 잘 들어갈 수 있게 지도를 해 준다음에는

다시 책을 열어보곤 하죠.

오늘 소개할 책은 오은영 박사님의 책 중에 금쪽이에 관한 책입니다.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부모가 가장 궁금한 50가지, 아이 마음속 생생보고서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아이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안될때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주제별로 나뉜 아이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었어요.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아이의 떼쓰는 행동이나 규칙을 어기는 행동 말고도

제가 읽어 보았을 때에는 또래간의 돈거래나 부담스러운 학교생활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부분이 신선했답니다.

 

성장과제 - 먹는것 "아해~꿀떡~삼켜!" 좀 그만하세요

아이가 잘 안먹을 때 뭐라고 이야기 하나요?

조용히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부모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저부터도 "얼른 먹어야지 입에 물고있지말고~" 라고 말하는데,

그것을 조심하라고 쓰여 있네요.

양 자체를 늘리려고 하지 말고, 식사시간을 즐겁게 만들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한다고 해요.

한글 - 아우 골치야, 지금 꼭 배워야 해요?

저희집 아이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첫 아이는 스스로 한글을 깨우친 케이스예요.

그것도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던 3살 때부터

쓰기는 못해도 읽기는 어느정도 가능해서 같은 반 친구들 물건을 이름을 보고 나눠줬으니까요.

반대로 둘째 아이는 5살이 끝나가는 지금 시점에도 한글은 전혀 관심이 없어요.

이게 정상이죠. 일부러 가르치지 않아서 글자를 알지도 못해요.

첫아이는 그럼 어떻게 한글을 깨우쳤냐구요?

바로 책읽기만 해줬었어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책에도 이렇게 나와 있네요. 한글은 취학 1년전 가르치기 시작해도 늦지 않다 입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방법이 좋다고 해요. 글자를 보고 듣게 하라는게 아니예요.

그래서 글자를 손으로 따라 읽어주는 방법도 추천하지 않아요.

이야기 식으로 전달하면서 생생하게 빠져들게 만드는 방법이죠!

공정한 규칙- 지는건 정말 참을 수 없어요

다행히 저희집 아이들은 이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데, 딸아이 친구 엄마가 이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지는 것이 싫어서 가족끼리도 보드게임을 싫어한다고 해요.

암만 설명을 해주어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울어버리죠.

이럴때는 감정에 맞서지 말고, 불안한 마음을 잘 달래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경쟁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마음은 위로해주는 것이 필요하구요.

이 외에도 장난감을 나누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나와있고,

친구간의 돈 거래에 관해서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하는지 방법도 적혀 있답니다.

주 양육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의 마음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으니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도서였어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책을 읽고 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라면서

오은영 박사님의 책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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