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육아

[백희나 작가] 연이와 버들도령 아이와 함께 읽어본 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2. 1. 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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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 #연이와 버들도령 # 어린이 추천도서

연이와 버들도령 표지

어린이 도서를 읽다보면 단행본 책중에 유명한 작가가 몇명 있습니다.

너무 많은 동화작가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연이어 책을 출간하시는 작가들이 있기에

책을 자주 보는 저희집 아이들은 동화작가로 책을 구분하는 능력도 생겼습니다.

예를 들면 유치원에서 선생님과 함께 봤던 책과, 도서관에서 책꾸러미로 받았던 책 중에

그림의 스타일이 비슷하다며 같은 그림작가라고 골라내더라구요.

설마하는 마음에 두 책을 대조해 보았는데, 글쎄 정말로 아이말이 맞더라구요.

그림을 그리는 스타일과 특징이 비슷하기 때문에 

다독을 하는 아이의 경우 전혀 다른 부류의 책도 같은작가라고 기억하고 짚어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백희나 작가 - 연이와 버들도령 입니다

연이와 버들도령 – Daum 검색

 

연이와 버들도령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연이와 버들도령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연이와 버들 도령 | 백희나 | 책읽는곰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연이와 버들 도령 - 교보문고

긴 겨울의 끝에 마주하는 찬란한 봄! 백희나 작가가 《나는 개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은 우리 옛이야기 〈연이와 버들 도령〉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낸 그림책이다. 옛이야기

www.kyobobook.co.kr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가 바로 백희나 작가 입니다.

닥종이 인형을 삽화로 만들어 책을 출간하는 특징이 있어서 사실 책을 읽지 않고 그림만 보아도 백희나 작가님 책이라는

힌트를 바로 얻을 때가 많습니다.

기존에 출간된 도서 중에서도 베스트 셀러인 책이 제법 많이 있죠?

먼저 뮤지컬로도 편성되어 사랑을 받고 있는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그리고 이상한 책 시리즈  "이상한 엄마" "이상한 손님"

그 밖에도 "달샤베트" "구름빵" 등 너무나 유명한 도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나는 개다] 이후로 3년간의 공백 이후 출간된 연이와 버들도령은 우리의 옛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해 낸 책이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찾아 구매했습니다.

(북스리브로 수원점 구매 - 가격 18,000원)

옛날에 연이라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바로 연이라는 여자아이죠.

연이와 함께 사는 나이 든 여인

연이는 나이든 여인과 같이 살아갑니다.

우리가 예전에 책을 읽을 때에는 계모라고 표현하던 여자를

백희나 작가님은 '나이 든 여인'이라고 표현하셨더라구요.

추운 겨울날 상추를 찾아 나서는 연이

나이 든 여인은 연이에게 상추를 구해오라고 시킵니다.

한겨울에 상추라니 이게 웬말인지...

연이는 여인의 말에 순중하며 눈길을 헤치고 상추를 찾아 나섭니다.

작은 돌문을 발견하는 연이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 보니 작은 돌문을 발견하는 연이.

너무 춥고 배가 고파서 얼어죽기 직전, 죽을 힘을 다해 돌문을 밀고 그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연이

《연이와 버들 도령》 티저 영상 📺 - YouTube

연이와 버들도령

추운 겨울날 연이는 따듯한 봄날같은 버들도령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7살 아이는 너무 빠져드는 이야기였고

5살 아이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는지 여러번 읽어달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아마 추천 연령대는 6~7세 이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총평

백희나 작가의 책은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보기에도 괜찮은 도서입니다.

일단 표면적인 내용보다 인물의 행동에서 찾을 수 있는 작가의 의도를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백희나 작가의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연이와 버들도령에 등장하는 버들도령도, 연이에게는 봄날같은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연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결말은 권선징악이 아니라서 더 마음에 드는 책.

"연이와 버들도령"

 

딸아이의 유치원 친구가 가지고 와서 선생님이 읽어주셨다던데

처음 접하고 나더니 인상이 깊이 남았는지 자신도 꼭 사달라고 이야기 한 책이 바로 연이와 버들도령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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