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공원 벚꽃 #월미공원 물범카 #월미공원 전망대 #월미공원 주차팁
"서울대공원에는 코끼리 열차가 있다면 인천 월미공원에는 물범카가 있다"
오늘은 인천 월미공원에 있는 물범카를 타러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물범카를 타는 재미도 있지만 월미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이 더 감탄사가 나왔다는 사실!
월미공원은 인천 중구 북성동 1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미공원 주차방법
월미도와 가까워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주차가 겹쳐서 혼잡하더라구요.
저희는 처음부터 월미도 테마파크가 아닌 "월미공원"을 방문할 목적이었기 때문에 월미공원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월미공원은 정문을 기준으로 동문과 서문이 있고 주차장은 제 1주차장과 제2주차장 두 군데입니다.
- 제 1주차장 - 월미문화관 아래쪽 / 주차요금 무료
- 제 2주차장 - 한국 이민사 박물관 아래쪽 / 주차요금 무료
어느 곳을 먼저 둘러보는지 차이에 따라 주차장은 편한 곳에 하면 되는데, 저희는 제 1주차장을 이용해서 월미문화관을 관람했습니다.
월미 문화관
월미 문화관 앞에 위치한 마당인데 돌담이 운치 있어서 모든 곳에서 셔터를 눌러도 저장하고 싶은 스팟입니다.
몽금포작전 전승비와 해군제2함대 사령부 기념비도 있어서 웅장함을 더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월미문화관은 09:00~18:00 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에는 휴관입니다.
1층만 볼 수 있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서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전통생활문화전시관>
사람이 태어나서 돌잔치, 혼례를 치르고 회갑연까지 우리 전통의 방식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저희 세대에도 이런 방식은 직접 겪지 않아서 어색한데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지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부연설명이 필요하지만 곳곳마다 모니터를 통해 영상을 전시해 두었기 때문에
관람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는 점이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궁중문화전시관>
궁중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선의 왕을 소개하는 역사와 왕의 하루 일과를 전시하고,
궁중음악을 연주했던 악기 소리를 들어볼 수 있게 헤드셋으로 잘 꾸며놓은 곳입니다.
월미문화관을 둘러보고 아래로 내려오면 공원안내소가 보이면서 물범카를 탈 수 있는 승차장이 있습니다.
물범카도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20분 단위로 총 3대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편도 어른 기준 1,000원 어린이는 500원
코끼리 열차는 길게 연결된 차량이라면 물범카는 한 대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미리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권해드려요.
탑승시간을 확인하고 여유를 두어 한국전통정원을 둘러보았는데 이곳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주말이라 방문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정원을 걷는 동안에는 눈이 정말 즐거웠어요.
물과 한옥이 어우러져 있는 풍경을 보고 걸으니 꽃구경을 하며 붕붕 떠다닌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주말 오후 막차가 4시 40분 인터라 전통공원을 다 둘러보지 못하고 물범카를 타러 다시 매표소 앞으로 나왔습니다. 여유 있게 둘러보려면 2시간 이상 걸릴 것 같은 한국전통공원입니다.
물범카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맨 뒷좌석과 맨앞좌석은 의자가 반대방향이니 참고하세요.
1호차와 2호차는 물범카 뒤에 유모차나 킥보드를 실을 수 있는 짐칸이 붙어 있던데 3호차에는 따로 없었습니다.
정상 광장에 도착하면 물범카는 하차합니다. 한 5분~8분 정도 탑승했고, 전망대를 보러 걸어 올라갔습니다.
날씨 요정이 도와준 날이어서 망원경으로 보는 인천의 모습이 꽤나 먼 곳까지 잘 보였어요.
전망대에서 관람하고 다시 월미공원 정문까지 내려올 때는 물범카 없이 걸어 내려왔는데 20~25분 정도 걸었답니다.
나무가 우거져있고, 오르막길보다는 내리막길이 훨씬 쉽기 때문에 잠깐 걷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월미공원의 역사를 잠깐 알아보자면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6.25 전쟁 때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지점이었다고 해요.
그 후 50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01년도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된 공원이죠.
이 중에서 사계절의 다양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풍광이 좋은 곳 8곳과
특색 있는 나무 8그루를 발굴하여 <월미공원 8경, 나무 8경>으로 선정하였고
각각의 장소에 설치된 스탬프를 찍어오면 물범카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어서 <내용 출처-월미공원 안내책자>
저희 아이들은 도장 찍으러 다니기에 바빴답니다.
하루에 다 찍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니기에 다음에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하고 돌아왔네요.
월미도 테마파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월미공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인천 데이트 코스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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