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인천부평맛집]삼겹살은 세겹살! 부평시장역 세겹살 방문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2. 5. 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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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맛집 # 삼겹살 맛집 #부평 세겹살

부평시장 세겹살 음식점 전경

돼지고기도 소고기도 심지어 닭고기까지,,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외식의 메뉴를 물어보면 "삼겹살"이라고 외치는 사람이 많죠. 그러나 삼겹살이 진짜 맛있는집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가서도 삼겹살 가게를 찾아서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몇 개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제주의 고깃집들은 서울에서도 분점을 내서 영업을 할 정도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 한국인입니다.

오늘은 인천 부평에서 삼겹살이 맛있기로 인정받는 가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평 세겹살
영업시간 : 오전 11:30~오후 09:30 주문 마감
찾아오는 길 : 부평시장역 4번 출구 백세약국 골목 좌회전 30미터 직진. 노체웨딩홀 건너편 공영주차장 입구 앞.

부평시장역 4번 출구에서 아파트 단지 쪽으로 걸어오다 보면 큰 도로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세겹살입니다.

가게 위치는 한 블록 들어가 있지만 음식이 맛있다 보니 손님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평일 오픈 시간에 방문했더니 아직까지는 한가한 모습이어서 가게 내부가 더 정돈되어 보였습니다.

4인 테이블과 6인 테이블이 10개 남짓 있었고 셀프바가 따로 있네요.

고기메뉴
세겹살 - 15,000원
꽃목살 - 15,000원
천겹살 - 18,000원 (항정살)
식사메뉴
시골고추장찌개 - 5,000원
차돌막창찌개 - 5,000원
세겹밥 - 7,000원
물냉면 - 6,000원
비빔냉면 - 6,000원
비빔,잔치국수 - 6,000원

점심식사 메뉴가 따로 있으니 가격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성인 5명이 방문해서 세겹살 4인분과 세 겹 밥 3개, 공깃밥 등등 주문했더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간단하지만 알찬 구성입니다.

두부김치, 파채, 명이나물, 마늘, 고추, 소금 등등 삼겹살 구이에 꼭 필요한 곁들임 반찬이네요.

바나나가 함께 구이용으로 나오는 게 신기하죠? 안 그래도 달콤한데 구우니 더 달콤한 것은 안 비밀!

고기가 워낙 두툼해서 처음 나왔을 때 한번 놀라고 직원분이 잘라주시며 계속 구워주실 때 한번 더 놀라고,

마지막으로 노릇하게 구웠을 때 먹어보니 또 놀랄 맛이네요.

한두 번 구워본 솜씨가 아닐 테지만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진 모습이 보기에도 먹기에도 딱딱딱 거기까지 입니다.

바나나보다 파인애플이 더 상큼해서 고기와 어울렸어요.

숙주나물과 버무려 나온 세 겹 밥.

고기 김치볶음밥을 생각하셨다면 정확한 그 맛입니다.

철판에 구워져 나온 밥과 고기는 마늘향을 옷 입어서 입맛을 쭉쭉 당겨주네요.

역시 한국인은 느끼함 후에는 매콤한 밥심이 들어가야 속이 편안하게 달래지는 것 같아요.

고기를 구워 먹는 것 외에 식사메뉴로 추가한다면 든든함을 채우고 나올 수 있는 메뉴랍니다.


내가 굽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누군가의 손길.

고깃집에서 고기를 굽지 않았더니 같이 갔던 사람들과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세겹살 집.

 

무엇보다 메인 메뉴인 고기가 맛없었다면 재방문하지 않았겠죠?

저희는 사실 몇 주 전에 방문해보고 맛있어서 또다시 방문한 고객이랍니다^^

 

이상으로 부평 삼겹살 맛집 "부평 세겹살"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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