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제주도 키즈펜션]개별독립구조 /제주나무앤씨 키즈펜션/위치,가격,주변볼거리

날개달린 엄마 2021. 9. 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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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키즈펜션 #나무앤씨 키즈 #장난감 완비 #위치,가격,주변볼거리

나무앤씨 키즈 마당 전경

제주도 여행 리뷰 중에서 오늘은 저희 가족이 지냈던 숙소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여행을 다니다가 보면 숙소를 정하는 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결혼 하고 첫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남편과 여행가서 숙소를 다닐 때에

하루에 3만원정도 하는 작은 방한칸을 정해서 자고 나오고 그렇게 경비를 아끼며 다녔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연령별로 여행을 다니다보니, 숙소의 청결도와, 안전성, 머물때 즐거움 등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면서 고르게 되더라구요.


저희가 여행을 다녀보니 연령별로 숙소를 선택할 때 주의사항이 있었어요.

- 돌 전아기~막 걷기 시작할 때 : 별다른 즐거움이 없이 안전이 제일! 계단이 있는 복층은 금물!

- 3살 ~ 취학전 아동 - 숙소 내에서의 즐거움을 추구. 장난감이나 놀거리들이 있으면 가장 좋음!

호텔에서 머물경우 키즈테리아가 있는 호텔을 적극추천 (뷰만 보는 호텔은 심심해 함)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닐 때에는 숙소 안에 즐거움이 없이 화장실 안에 욕조에서만 놀아도

그저 즐거워 했어요. 

아이가 조금씩 성장하고 나니, 숙소 안에서 놀거리가 없으면 오로지 텔레비전만 보려고 하더라구요.

어릴 때는 미디어를 접해주지 않아서 호텔방에 티비가 있어도 틀어주지 않고 잘 놀았는데

어린이가 된 후에는 놀잇감이 없으면 거의 텔레비전을 보고 싶어 해요.

그래서 저희가 정한 기준은 놀거리가 많고, 안전하고, 깨끗한 숙소를 찾아보자! 였습니다.


나무앤씨 키즈펜션은 제주 한림읍 월령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주공항에서부터 30분거리)

제주도 지도를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펜션이라 주변에 관광할 수 있는 곳을 참고하시면 되요

이미지출처-나무앤씨 키즈 홈페이지

숙소 외부 사진

나무앤씨 키즈펜션은 개별 독립형 구조로 된 펜션이예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현관이나 복도가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하죠

다만 마당에 있는 놀이터나 풀장을 이용할 때에는 함께 이용하는 시스템 입니다.

저희가 도착했던 날에는 비가와서 풀장에 물은 빼놓으셨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날씨가 좋아졌고 물은 다시 새것으로

받아주셔서 놀 수 있었습니다.

마당의 크기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 눈에 담아서 볼 수 있어서 딱 좋은 크기 였어요.

핑크, 파랑, 초록  세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키즈펜션은 각각 색깔별로 방마다 구성품이 조금씩 다르게 있어서

아이에 맞게 선택해서 방을 정하면 됩니다.

저희는 총 4박을 이용했는데 파랑에서 2박을 하고 바로 옆에 있는 분홍에서 2박을 했습니다.

짐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 주인분께 양해를 구했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짐정리만 해놓으면 옮겨주신다고 하셨어요.

숙소 내부모습

먼저 지냈던 파랑방 부터 소개해 볼게요

1층과 2층으로 된 숙소여서 아이들이 지내기에 위험함이 없을까 하는 마음이였지만

워낙 조심하라는 주의를 들은 아이들이기에 스스로 안전하게 돌아다닌 듯 해요.

1층은 주방과, 식탁, 메인 놀잇감들이 구성되어 있어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들이 정말 많죠?

자동차레일 놀잇감이 메인이라서 원없이 자동차를 가지고 놀았던 것 같아요.

파랑숙소는 식탁의자도 파란색, 냉장고도 파란색, 게임기도 파란색으로 꾸며 놓으신 것을 보니 센스 만점!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의 높이가 3~4살 아이들이 혼자서 올라가기에는 조금 가파를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집 둘째는 4살인데 워낙 활동적이라 저 정도 높이는 혼자서 거뜬히 올라갔는데, 그래도 혹시나 다치지 않을까 

주의깊게 살펴본 것 같아요.

2층 숙소는 햇살이 쨍하게 들어오는 터라 낮에는 불을 켤 필요가 없었습니다.

1층은 자동차 장난감 이였다면 2층은 공룡이 있는 미니 테이블이 있고, 작은 텐트 안에는 폴리 쿠션이 2개 있어서

숨바꼭질 놀이도 했답니다.

침대는 매트리스 2개를 붙여서 4인가족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저상형 침대였어요.

호텔에서 지낼때에는 꼭 두개의 침대를 붙여서 사용했는데, 이곳은 아예 베드를 붙여놓아서 옮길 필요도 없고

떨어질 위험도 없으니 마음 편하게 잘 수 있었답니다.

세탁기 위에 있는 유아세제
2층에 있는 건식화장실
미니욕조가 있는 1층 화장실

화장실도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2층은 건식으로 사용하는 터라 물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작은 세탁기도 있어서 매일 나오는 빨래들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유아 전용세제도 있어서 그 부분도 좋더라구요.

1층에 있는 화장실은 미니욕조가 있어서 마치 옛날 목욕탕처럼 아이들이 놀 수 있었었습니다.

주방은 일단 행주와 수세미가 모두 일회용이여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네스프레소 캡슐과 믹스커피, 아이들은 제티와 밀크스트로우가 있어서 그 부분도 잘 이용했어요.

주방식기도 아이들용이 따로 있었는데 수저의 상태를 보니 잔기스가 거의 없이 깨끗한 편이라 놀랐고,

싱크대 하부장에는 젖병소독기도 있어서 수저를 소독하며 사용했답니다.


2박을 머문 후에 핑크동으로 옮겼는데,

여아 장난감으로 가득했던 핑크숙소를 첫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핑크동 1층에 있는 장난감 싱크대와 앞치마 
핑크동 2층모습
핑크동 놀잇감
핑크동 주방

파랑방에서 숙소에 관한 설명을 자세히 했으니 분홍방은 사진으로만 분위기를 남겨봅니다.

이쪽방 역시 냉장고, 식탁의자, 어린이 식기 모두 핑크색과 보라색으로 맞춰져 있어서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는 숙소더라구요.

2층에서 바라본 숙소 밖의 풍경
1층 바베큐가 가능한 테이블

숙소 밖의 풍경도 아주 괜찮은 편 입니다.

걸어서 5분거리에 월령해변이 있어서 먼 바다가 보이고,

햇볕도 잘 들어오는 방향에 지어진 숙소라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가격

숙소는 무조건 2박 이상씩 예약이 가능합니다. (대신 추가1박당 연박할인으로 1만원씩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비수기 / 준성수기 / 성수기 기준으로 요금의 차이가 있고 주말과 주중 요금은 동일합니다.

비수기 (1~4월 11~12월) 15만원

준성수기 (5~6월 9~10월) 17만원

성수기 (성탄절 설연휴 연말7~8월 추석연휴) 19만원 

인원기준 / 입퇴실 기준

성인2인 +아이2인 기준의 숙소이기 때문에 인원 추가가 안되고

숙소규모는 3동 모두 18평 정도 입니다 (핑크,파랑,초록 동일) 

입실은 오후 3시 퇴실은 오전 11시 인점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숙소에 머무는 동안 여러가지 요청사항들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머물다가 왔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외부 식당이용이 조심스러운 요즘,

숙소 안에서 깨끗하고 편하게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또 머물고 싶은 숙소라고 지금까지도 나무앤씨 나무앤씨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좋았던 기억이 가득한가 보네요

저 또한 원고료나 서포터즈가 아닌 직접 경험한 후기를 자세하게 적은 것을 보면

만족함 가득한 숙소라는 표시겠죠?

이상으로 제주도 키즈펜션 나무앤씨키즈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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