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제주도 가볼만 한 곳]제주절물자연휴양림-주차,입장료/아이와 함께 방문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1. 9. 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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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절물자연휴양림 #주차료 입장료 # 제주도 가볼만 한 곳 #시원한 산책길

절물자연휴양림 연못

제주도에 방문하면 제주스러운 곳을 찾아다니고 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던 제주의 휴양림 한 곳을 소개합니다.

유모차가 있어도 산책이 가능한 휴양림! 청정자연의 맑은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이랍니다.


제주시에서 20분 거리에 위치.(제주시 명림로 584번지)

절물이란 ? 

지명의 유래는 옛날 절 옆에 물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지금은 절이 없지만 약수암이 남아있답니다.

입장료 & 주차료

저희는 차를 가지고 이동했는데, 공영주차장에 들어갈 때 주차비와 입장료를 한꺼번에 결제하는 시스템 이었어요.

차가 없이 도보로 오는 사람은 입구 왼편에 매표소가 따로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입구에 있는 매표소
절물자연휴양림 입구

<입장료>

  • 일반 : 1,000원
  • 청소년 : 600원
  • 어린이 : 300원

<주차료>

  • 경차 : 1,500원
  • 중,소형 : 3,000원
  • 대형 : 5,000원
주요시설

숲속의 집 / 오름전망대 / 목공예전시장 / 실내산림욕장 / 연못 / 어린이놀이시설 등

여러 시설들 가운데 실내에서 전시된 곳은 코로나로 인해 관람이 불가했고, 실외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산림문화휴양관 들어가는 길
무장애길(목제데크)

절물자연휴양림에 들어와서 산책을 하는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유모차를 밀면서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

무장애길 이라고 해서 보행이 편리하게 만들어 놓은 길인데

유모차나 휠체어 같이 바퀴가 달린 이동수단이 다니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놀이터 아래에 있던 그네
삼울길을 돌다가 만난 놀이터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에 추천드리는 이유 중에 또 하나는 중간중간에 놀이시설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두 군데 정도 놀이터를 들러서 쉬다가 갔는데, 그중에 삼울길을 돌다가 만난 놀이시설은 조금 오래되어 보였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새로생긴 놀이터가 아니어도 놀이터 그 자체를 좋아하더라구요.

주요 산책로 안내
  • 장생의 숲길 : 11.1km(3시간 소요)
  • 매표소 ~숲속의집 : 280m(5분 소요)
  • 매표소~절물오름 : 1.6km(1시간 소요)
  • 숫모르편백숲길 : 8km(2시간30분 소요)
  • 너나들이길 : 3km(1시간30분소요)

장생의 숲길은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오후 2시가 넘으면 입장이 불가합니다. 꼭 참고하고 걸어가야 해요

나무의 줄기와 뿌리가 맞닿는 곳까지 초록색으로 보였던 시원하게 뻗은 삼나무길의 나무들.

절물자연휴양림에서만 볼 수 있는 푸르름 이었습니다.

카메라 셔터가 저절로 눌릴만큼 놀라운 자연의 모습이었어요.

삼나무길을 지나 연못으로 돌아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없다면 절물오름에도 올라갈 수 있었을텐데

위쪽까지 다 돌면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중간에 연못쪽으로 방향을 움직였어요.

연못을 가만히 바라보면 움직이는 물고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불멍"이 아닌 "연못멍"으로 한참 바라보다가 물흐르는 건강산책로길로 내려왔습니다.

산책로에 흐르는 물길

졸졸졸 흐르는 물길을 따라 손을 담가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인데도 물은 얼마나 차가웠던지, 정말 시원했어요.

이끼가 끼어있는 돌에 아이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꼭 잡고 있는 제 모습이네요.

돌길을 밟아 발을 지압하는 산책로
무장애 나눔길
만남의 길과 나눔길 사이에 있었던 놀이터

"제주는 제주다" 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온 절물자연휴양림

여름에 방문해도 나무가 주는 그늘이 있어서 산책하는 동안에 햇볕을 직접 받지 않고 시원하게 걸었던 곳.

시원함이 아닌 차가움으로 느껴졌던 흐르는 냇물길.

아이들도 맨발로 걸어서 건강함을 더해 준 산책로.

 

가까운 거리에 사려니 숲길도 있어서 함께 관광하기에도 좋은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사계절 중에 어느 계절에 와도 좋았을 것 같은 절물자연휴양림이었어요.

아마 쭉쭉 뻗은 초록의 푸르름을 지닌 삼나무길은

저의 머릿속에 최고의 장면이 아닌가 싶을정도로요.

이상으로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방문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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