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볼만 한 곳]마장호수 출렁다리 주차방법/카약타기/전망대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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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호수 곳곳에 있는 포토존

지난 주말에 방문한 마장호수 출렁다리 입니다.

시어른 두분이 먼저 방문해보고 저희 가족에게 추천해 준 장소예요.

파주에는 많이 알려진 출렁다리가 두 군데 정도 있어요

<마장호수 출렁다리 / 감악산 출렁다리>

두 군데 모두 가보셨는데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가는 길이 많이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함께 걸어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주셔서

저희도 마음을 편히 가지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 입장료

입장료는 무료! 주차비는 1일 2천원!

마장호수는 워낙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어서 주말이면 찾아가는 차량이 많아서 줄이 서있는 편입니다.

주차장은 제1주차장부터 제8주차장까지 분포되어 있고, 올라가면서 빈 곳에 주차해야 합니다.

저희는 제 7주차장에 주차하고 둘레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제2주차장과, 5주차장, 7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어요)

이미지출처-파주시청 홈페이지

둘레길을 따라서 내려가다보니 마장호수에 떠 있는 카누와 카약을 보더니 꼭 타보겠다고 마음먹은 저희집 첫째 딸.

깔끔하게 조성된 공원과 분수대가 둘레길을 더 편하게 걸을 수 있게 해주네요.

마장호수는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 코스였습니다.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가장 많이 보였고, 둘레길이 험하지 않아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찾아오시더라구요.

마장호수 카누 / 카약 / 수상자전거

탑승인원 기준이 정해져 있어서 잘 알아보고 정해야 합니다.

먼저 카누는 최대 2명이 탈 수 있습니다

카약은 최대 3명까지 승선이 가능한데, 성인2인 +25kg미만 아이1인 / 성인1인 + 25kg미만 아이2인

이렇게 탈 수 있어요.

카약을 타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들어 주려고 저는 빼고 아빠와 아이2명만 타는 것으로 정했답니다.

 

카누, 카약 15,000원 / 수상자전거 2인 15,000원, 4인 20,000원

주말오후 기준으로 대기시간이 30분정도 기다리다가 탑승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3가지 모두 탑승시간은 30분 입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간단한 설명을 들으면 바로 출발해서 즐기면 되는데,

6살인 저희아이도 노를 전달 받아서 타는동안 열심히 저었네요.

카약을 타는 모습

수상자전거

열심히 노를 젓고 돌아온 세 사람과 함께 출렁다리를 향해 걸어가 봅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최장길이로 220m 이며 폭은 1.5m 라고 해요

드디어 출렁다리를 걸어봅니다. 의외로 흔들리는 느낌이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하더라구요.

돌풍과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떨렸는지....

다리 중간에는 (18m 구간) 바닥이 방탄유리로 된 부분이 있어서 더 스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서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잘못하다가 떨어지면 옆으로 빠질 수 있는 틈이 있어서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았어요.

넓은 여울 전망대 카페 & 편의점

커피는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HOT 3,500원  /  ICE 4,000원

갓구운 마늘빵이 7,900원 이예요. (교황빵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이 마늘빵이 정말 대단한것이 빵을 굽는 냄새가 저절로 살 수 있게 만들었어요.

생각지도 않게 구매한 마늘빵 하나가 얼마나 꿀맛인지 처음 커피를 주문하면서 1개 사서 먹고

모자란다면서 1개를 더 사서 그 자리에 앉아 후다닥 먹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1개를 또 사서 포장해 왔다는 건 모두가 아는 비밀^^

빵은 1개구매시 7,900원 이지만 2개를 살 때부터 몇 백원정도는 할인이 되는 시스템인데,

저희는 처음 1개를 사고, 또 찾아가서 1개를 더 사고, 마지막으로 1개를 더 사서 

결국은 제 값 다 주고 샀네요..

카페 메뉴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해서

해가지고 어두워지면 되돌아와야 해요.

열심히 걷고, 시원하고 맛있게 배도 채우고, 돌아오는 길에 둘째 아이가 말을 합니다.

"엄마 나 이런 집에서 살고 싶어요"

주변 경치로 꾸며놓은 한옥집

들어가서 내부를 볼 수는 없지만

모형으로 지어놓고, 물레방아까지 꾸며놓은 한옥집을 보더니 아이가 살고싶다고 말하더군요^^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용하기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지만 그만큼 부지가 넓어서

출렁다리를 이용할 때 빼고는 사람들과 거리두기도 어느정도 되면서 즐길 수 있었답니다.

날이 선선해지고 단풍이 들면 풍경맛집이 될듯한 마장호수 출렁다리.

이상으로 마장호수 출렁다리 방문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