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테마파크 제주 #제주도 가볼만한 곳 #제주도 뽀로로파크
제주도에 내려오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너무 많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부모님들은 꼭 한번씩 염두해 보게 되는 곳. 바로 뽀로로 테마파크 입니다.
왜 굳이 제주에 와서도 키즈카페를 찾아가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도심에서는 흔히 갈 수 있는 키즈카페의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가봐도 될 것 같아요.
또 비 오는 날 제주에서 방문하기 좋은 곳이죠. 실내놀이공간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용요금
일단 뽀로로테마파크 제주의 이용요금은 자유이용권 기준으로 어른 30,000원 아이 40,000원입니다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죠. 하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할인받을 수 있어요.
대부분 온라인 구매는 30% 정도 할인이고 저희는 오설록을 이용해서 40% 할인권을 받았습니다.
(꼭 오설록에서 음료 주문하고 티켓을 달라고 해야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잊어버리고 말을 안 해서 다시 가서 받아왔어요)
이용제한
뽀로로앤타요테마파크는 연령제한은 없지만 신장(키)에 따라 놀이시설 이용이 제한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신장 100cm 기준으로 탈 수 있는 것이 대부분 정해짐
돌이 지난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은 뽀로로를 좋아하지만 이용 제한되는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아쉬울 듯합니다.
하지만 뽀로로존에 있는 어린 영아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으니 염려를 줄여도 된답니다.
뽀로로테마파크 제주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00~ 오후 18:00
자유이용권을 발권했던 저희는 입장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오후 3시 정도에 퇴장했어요.
도심에서 흔히 가던 키즈카페는 2시간 정도로 시간제한이 있어서 늘 아쉬운 마음에 나왔는데
제주에 있는 뽀로로테마파크는 웬만한 놀이공원 이용하는 것처럼 실컷 놀다가 나왔습니다.
실외 전경
뽀로로테마파크 제주는 일단 실외가 엄청 넓습니다. 실내 2,000평 야외 8,000평의 대규모 파크라고 해요
놀이기구도 몇 가지 있어요.
뽀로로 해적선과 통통이 관람차가 있는데 뽀로로 해적선(바이킹)은 어른이 탑승해도 두근거리는 정도로 높이 올라가서
초등학생이 이용해도 될 것 같아요.
미취학 아동은 무서워할 수도 있는데 저희 집 첫째 딸은(6세) 아빠 손잡고 타러 들어가더니 짜릿함을 즐기더라고요.
외부에 꾸며진 정원들도 모두 타요나 뽀로로를 기준으로 가꾸어져 있어서 어느 곳에 서서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어요.
날씨 요정이 도와준다면 외부에서 사진 찍는 게 색감이 예쁘게 나올 것 같아요.
실내 분위기
외부에서 먼저 놀이기구를 타고 실내로 입장해 봅니다.
아이가 탔던 놀이기구들을 나열해 보려고 했는데 모두 한 번 이상씩 탔던 터라 가지고 있는 사진만 첨부해 봅니다.
뚜뚜의 슬라이딩카는 조금 어지러운 편이라고 하네요.
회전목마는 6살 기준 아이가 타기에는 조금 심심했어요.
부모님과 함께 타면 즐기기라도 할 텐데 혼자 탑승해서인지 지루해 보였답니다.
타요의 미니트랙라이더는 빙글빙글 도는 경사가 있어서 재미있는 편이었고요.
제일 많은 시간을 보냈던 장소는 바로 타요의 트램플린파크 였어요.
6살 4살 아이 모두 신나게 뛰어놀았는데 무엇보다 장소가 넓어서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곳이에요
무지개 색의 미끄럼틀은 의외로 스릴이 있었어요.
신장이 작은 아이는 부모와 함께 탈 수 있고 100cm가 넘는 아이들은 단독 탑승도 가능한 슬라이드였습니다.
이 미끄럼틀만 같이 타 준 횟수가 30번 이상이었어요
트램플린존에서도 미끄럼틀을 타듯이 경사진 곳을 내려올 수도 있고 볼풀존도 깊은 편이어서 아이와 함께 공을 주고받는 놀이를 한참 했어요.
뽀로로와 루피의 탈을 쓴 인형이 나와서 싱어롱쇼를 해주는데 놀다가 시간에 맞춰가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공연 시작 전 10분~20분 전에 미리 가서 좌석을 앉아야 볼 수 있고, 의자가 없을 때는 대기선 밖에서 서서 관람을 해야 해요.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좌석수가 여유 있지 않은 점 참고하세요!
신나게 놀다가 이번에는 뽀로로존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뽀로로존은 신장이 작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고 한쪽에는 아쿠아존이 있어서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답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제가 미리 개인 우비를 가지고 방문했는데,
뽀로로테마파크 안에도 방수 앞치마와 장화가 구비되어 있어요.
물을 가지고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에게는 딱 좋은 공간이지만
테이블이 높은 곳이 있어서 키가 작은 아이는 물속에서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카페테리아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밥은 리필가능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점심시간이 되어도 모르는 아이들.
밥을 먹으면 간식을 사준다고 설득하여 식당으로 데리고 갑니다.
메뉴 구성을 살펴볼까요?
수제 돈가스 10,900원 / 어린이 세트 7,900원
계란 햄 볶음밥 8,900원 / 게살볶음밥 9,900원
짜장면 7,900원
새우튀김우동 8,500원 / 꼬치어묵 7,900원
간식류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단품들(콘,모찌,롤)과 뽀로로 팝콘, 솜사탕, 뽀로로 음료 등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저희는 어린이 세트 2개와 짜장면, 볶음밥 이렇게 주문하고 밥은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디지털드로잉이 가능한 공간도 있는데, 직접 색칠한 그림이 화면에 나오자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어트랙션에 사람이 붐빌 경우에 곳곳에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캐릭터 MD샵에서 기념품 하나씩 사고 돌아왔어요.
뽀로로와 타요를 기준으로 제주도 특별 기념품들도 판매되고 있으니 함께 고려해서 사도 좋을 것 같네요.
비 오는 날 가면 더 좋고,
날이 맑은 날 방문하면 더더 좋은,
저희 집 아이들은 제주도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생각하라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뽀로로테마파크를 고르는데,, 제주도에서 그 많은 곳을 데려가도 왜 이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슬프지만 즐거운 기억이랍니다^^
이상으로 뽀로로앤타요테마파크제주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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