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제주도 가볼만한 곳]옛학교의 정겨움 "제주명월국민학교"방문후기/메뉴

날개달린 엄마 2021. 8. 30. 09:00
반응형

#제주명월국민학교 #제주한림카페 #명월국민학교 카페메뉴 #제주도 가볼만한 곳

명월국민학교 입구에 있는 포토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가 가고 싶은 곳을 떠올리던 중에 생각한 곳. 바로 명월국민학교 입니다.

워낙 많은 미디어와 SNS를 통해 유명한 카페라고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직접 찾아가보고 싶었던 곳이였답니다.

명월국민학교는 제주시 한립읍 명월로 48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방치되었던 폐교를 제주시와 동네주민들의 힘으로 다시 개조하여

지금은 한립읍의 유명한 카페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명월국민학교를 검색하고 찾아갔더니 학교 입구에 커다란 동상이 있고 운동장에 주차했습니다.

드넓은 잔디밭에 눈이 빼앗겨 카페 입구를 헤매던 중에 "커피반입구"라는 화살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오랫동안 열심히 가꾼 곳이니 안내문을 꼭 읽어보라는 문구에 천천히 읽어보았네요

 

등교시간은 11시 / 입장료 대신에 1인 1메뉴 / 선주문 학교이용부탁

모두의 힘으로 다시 움직이는 학교인만큼 주변의 시설을 조심히 다루어 달라는 주의사항과, 입장시간, 메뉴주문 등이

적힌 안내문이었답니다. 

자 그럼 커피반으로 들어가 봅니다. (먼저 메뉴를 주문 한 후 학교를 둘러봐야 한답니다/사진촬영등)

커피반입구

커피반에 들어서니 순간 주문을 먼저하는 것을 잊을 만큼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먼저 학교앞 문구점에 팔던 과자와 풍선껌들 쫀드기...^^

베이커리 신메뉴
명월국민학교메뉴

마음을 가다듬고 주문을 먼저 하러 카운터에 줄을 섰습니다.

제가 방문한 요일이 평일 오후시간대 였는데,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제법 많아서 줄을 서서 메뉴를 주문했답니다.

여느 카페와 다르지 않게 커피, 차, 에이드, 베이커리 정도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기준 5,000원)

제주에는 카페가 많은 만큼 커피도 가격폭이 큰 편입니다.

아메리카노를 제일 많이 마시는데 기본 2,500원 부터 5,000원 까지 차이가 크더라구요.

명월국민학교 아메리카노는 5000원 이었습니다.


소품반은 아기자기의 끝!

커피반을 나와 소품반으로 가는 복도 입니다. 관광객이 많죠? 평일낮 기준인데도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팔찌와 반지들
스카프와 헤어밴드
제주구름을 담은 목걸이와 귀고리
핸드폰에 부착하는 그립톡
제주 동백꽃을 담은 가방들과 제주감귤모자
제주를 담은 자석지도와 그림자석

소품사진이 정말 많죠? 카메라에 하나하나 담을 수 없을 만큼 소품들이 다양했습니다.

딸아이가 좋아할 만한 악세사리들과, 소모품들이 많아서 천천히 둘러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명월국민학교 복도좌석
복도 끝에 있는 포토존

소품반을 나와 교실 한곳을 더 둘러보러 가는 길에 보였던 포토존 입니다.

실제로 보면 평범한데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는 듯 해요.

마지막 교실을 전시관으로 꾸며놓아서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풍금에 앉아서 연주하려고 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예전에 다녔던 국민학교 시절이 떠오릅니다.

저희 세대는 국민학교에 입학해서 초등학교로 졸업한 케이스거든요.

복도 테이블에서 외부를 바라본 모습

학교 외부에도 곳곳에 피크닉테이블을 놓아 두어서 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두었더라구요.

커피반 내부 분위기

음료를 주문하고 마시는 공간은 생각보다 테이블이 좁게 붙어 있답니다.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명월국민학교 운동장

운동장이 모두 잔디였어요.

여름이 아닌 봄 가을에 왔다면 아이들이 실컷 뛰어놀아도 좋을만한 공간이었어요.

바람개비 몇개를 세워 두어서 포토존으로 괜찮죠?

 

이상으로 제주명월국민학교 방문후기를 마칩니다.

따뜻한 봄이나 시원한 가을날에 제주를 방문한다면 한 번 더 올수있는 그런 곳 이였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