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제주도 가볼만 한 곳]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제주 아침미소목장"우유주기체험요금

날개달린 엄마 2021. 8. 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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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아침미소목장 #목장체험 #제주도 가볼만한 곳 

우유주기 체험

제주에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체험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젖소들이 쉬고 있는 곳.

오늘은 제주아침미소목장 체험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시 첨단동길 160-20 (월평동 155번지)

제주공항에서 아침미소목장까지 차로 26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고, 서귀포에서는 1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아침미소목장 주차장

아침미소목장 들어가는 길이 외길인 곳이 많아서 초보 운전자들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물론 남편이 해서 걱정은 없었구요.

주차장은 목장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많은지

주차자리가 여유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운영시간 / 입장료

아침 미소 목장은 누구나 발걸음을 할 수 있게 입장료가 무 입니다.

대신에 목장 체험을 하고, 카페를 이용하는 요금을 지불하면 되더라구요.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동일하게 10:00~17:00

매주 화요일과 명절은 휴무입니다.

제주도는 화요일에 휴무하는 곳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식당도 관광지도 화요일 휴무가 대부분 이더라구요.


목장의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외부 음식물과 쓰레기는 반입 금지입니다.

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목장 카페를 이용하면 되겠죠?

이미지출처-아침미소목장 홈페이지

아침미소목장을 그림으로 그린 지도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제일 왼편 야외화장실 위쪽에 우유주기 체험과 동물농장 먹이주기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목장카페가 가운데에 있습니다. 중앙에 펼쳐진 잔디밭에는 젖소들이 있는 방목장이고 여러 군데의 포토존도 있습니다.

우유주기 체험은 먼저 자판기로 가세요!!
우유 1통 3,000원 / 가축 먹이 2,000원 

아침미소목장으로 들어오니 젖소와 가축 냄새로 반겨줍니다^^

우유를 줄 수 있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온 저희 집 아이들은 젖소에게 얼른 달려가지만

먹이를 주려면 자판기로 가서 먼저 우유통을 구매해야 한답니다.

카페 옆 자판기로 이동하는 모습
체험가능한 먹이를 판매하는 자판기

체험용 먹이 자판기는 입구에서 안쪽으로 걸어 들어오다 보면 목장 카페 옆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유 한통에 3,000원이지만 꽉 찬 한통이 아니라 절반 조금 안 되는 양이 담겨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통 가득 채우면 아이들이 혼자서 들기에 무거울 것 같아서 조금만 담겨져 있는 게 맞는 것 같지만

가격이 3,000원이나 하는데 막상 젖소들은 3~4번 정도 쭉 먹고 나면 끝나버리거든요. 

결론은 우유주기 체험은 한 명당 두 세병은 있어야 덜 아쉽다는 점!

체험전 뚜껑의 고무 덮개를 손으로 반드시 제거한 후 우유병을 위로 세워서 우유가 잘 나오게 자세를 잡아봅니다.

우유주기 체험장의 송아지는 태어난 지 2~5개월 된 송아지라고 하네요.

송아지마다 이름도 달려 있어서 이름을 불러가며 우유를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Ex. 가비. 솔비. 은비 등등)

우유주기 체험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러 오리에게 먹이를 주러 올라가 보았습니다.

오리와 소가 먹는 먹이가 같더라구요. 소에게는 우유를 줘봤으니 오리에게 먹이를 주러 올라갔지만

생각보다 오리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오리의 이름을 불러보고 휘파람도 불어보며 먹이로 유인해 보니 조금씩 오던 오리들입니다.

그런데 이내 배가 부른 지 먹이를 먹지 않고 생각지도 않은 소들이 다가와서 나머지 먹이들은 소에게 주었답니다.

동물들을 생각보다 정말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먹이를 주다 보면 가축 냄새도 나지만,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에 이 또한 값진 경험입니다.

커다란 트랙터도 있어서 한 번씩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침미소목장은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이 있어서 셔터를 누를 맛이 납니다.

목장 카페 메뉴

목장카페입구
목장카페 안에서 바라본 목장밖의 풍경

체험 자판기 옆에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장이 있기 때문에 체험 후에는 꼭 손을 씻는 것이 좋겠죠?

깨끗이 손을 닦고 목장 카페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커피는 따듯한 것과 차가운 것 구별 없이 -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500원
아이스크림은 우유치즈아이스크림 / 우유흑임자 아이스크림 동일하게 3,500원
수제 요구르트는 150ml 기준 2,000원 / 500ml 5,000원

목장카페답게 우유와 요구르트가 가장 많이 찾는 메뉴였습니다.

신기하게 우유 잼과 우유비누를 판매하고 있었네요. 스틱치즈와 아이스크림 쉐이크도 있지만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저희는 시원하게 우유를 한잔씩 마시고 나왔습니다.

목장카페의 메뉴들은 택배로 배송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아침미소목장 주변 풍경

날씨만 좋다면 어느 곳으로 각도를 잡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침미소목장의 풍경입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젖소모형이 저를 보고 웃어주는 것 같죠?

뜨거운 여름만큼 햇볕도 좋아서 아이들도 마음껏 목장의 푸르름을 즐기다 돌아왔답니다.

강원도나 다른 도심에도 목장체험코스들이 많지만

제주에서는 이곳만이 가지고 있는 탁 트인 제주스러운 내음이 아이들에게 정말 좋았던 기억이랍니다.

 

이상으로 제주아침미소목장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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