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가볼만 한 곳 # 아이와 함께 #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조금 늦은 방문후기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했던 기억이 남아 포스팅해봅니다.
지난 겨울방학, 인천 동구에 있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달동네. 높은 산자락에 위치해 달이 잘 보인다는 의미 입니다.
수도국산(水道局山)은 인천 동구의 동인천역 뒤에 위치한 산으로 예전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보금자리였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은 아파트단지와 공원으로 변하여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지만,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달동네의 삼을 되살리고자 박물관을 건립하였다고 하네요
박물관이 위치한 곳이 지대가 높아서 차로 이동해도 아주 높았습니다.
송현근린공원과 가까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답니다.
♩ 박물관 운영시간
AM 09:00 ~ PM 18:00 (매표마감은 관람종료 30분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날 당일 휴무
♪ 관람료
어른 1,000원 / 청소년,군경 700원 / 어린이(5세~13세) 무료
박물관 외부
박물관을 들어서기 전에 외부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말뚝을 박은 아이들과, 장독에 숨은 친구들, 마당에 있는 우물까지, 아이들 눈에는 신기한 것 투성이 입니다.
개조심이라고 쓰여진 벽에는 강아지도 있어서 웃음과 함께 들여다 보게 되더라구요.
박물관 전경
전시실 입구 바로 옆에 달동네 놀이체험관이 있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때에는 코로나로 인해 휴관이었습니다.
현재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뒤 운영되고 있는것 같네요.
www.icdonggu.go.kr/open_content/museum/
박물관 내부
-상설전시는 1960년 1970년대 달동네 모듬살이를 주제로 테마를 구성해 놓았습니다.
입장과 함께 발열체크와 손소독, QR인증을 완료한 후 1층을 둘러 봅니다.
사진관과 다방이 꾸며져 있고, 교복입어보기 체험이 있지만 현재는 할 수 없고 눈으로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보면 더 큰 전시실이 있었답니다.
예전에 시골마을에서 있던 모습들이 제 눈에도 보였습니다.
할머니 댁에 가면 볼 수 있던 풍경들. 실제로 저희 어릴때에도 연탄을 때던 곳에서 살았던 터라 전시들을 볼때마다
새록새록 예전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때쯤 박물관 직원분이 웃으시며 말씀하시더라구요.
"너희가 이걸 보면 뭔지 알긴하더냐...?^^"
당연히 모르겠죠. 오히려 생소한 풍경들이 이해가 안되고 그냥 보고만 다녔을 겁니다.
오히려 같이 갔던 남편과 할 얘기들이 더 많았던 전시관 이었습니다.
평일 오후에 방문하였는데 관람하는 사람이 저희 가족밖에 없어서, 여유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5살 3살이였던 저희집 아이들은 오히려 숨바꼭질을 하며 전시실을 몇바퀴 돌았답니다.
여럿이 사용하는 공간이 많았던 달동네
공동수도와 공동변소, 야학당의 모습까지, 예전과 비교해서 지금의 생활공간이 너무 편리하고 윤택한 한 삶을 살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전시였습니다.
달동네 놀이체험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소책자도 전시실 입구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유아용과 어린이용, 가이드용이 따로 있어서 연령에 맞게 박물관 견학 사후 활동으로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방문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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