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직접 찾아보고 방문한 "연경" 솔직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0. 12. 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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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 연경 # 직접방문 솔직후기

 

오늘 소개할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연경" 이라는 중식당 입니다.

차이나타운에 방문하게 될때면 꼭 한번 씩 찾아보게 되는 맛집 리스트.

여러 번을 왔어도 혹시나 새로 생긴 괜찮은 곳이 있나 하는 생각에

검색에 검색을 되풀이 합니다.

 

이미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는 여러 음식점이 너무나 많은 가운데

평점이 좋은곳을 찾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차이나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연경"

 

연경은 차이나타운(본점), 동화마을점, 서울 연희동에도 있는 규모가 큰 중식당 입니다.

그중에서 저희가 찾은 곳은 차이나타운 본점 입니다.

 

주차

평일에는 차이나타운 거리에 차가 진입할 수 있어서 연경 건물1층에 주차가 가능.

주말에는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함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1층에 화장실이 있고 엘리베이터로 2층과 3층을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는 이 공간에 줄을 서서 대기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방문한 평일 점심은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2층자리를 배정받아 올라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손소독과 방문자 확인체크를 먼저 작성한 후 자리를 배정 받았습니다.

테이블의 갯수는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넓은 매장의 테이블이 거의 꽉찬 모습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7~8천명이, 주말 하루에만 2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찾는 손님이 많다고 하네요.

어른 2명에 아이2명.

창가쪽 4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연경"은 건물이 높아서 그런지 밖을 내다보는 뷰가 좋은편 입니다.

메뉴판

연경의 추천 메뉴는 하얀짜장과 찹쌀탕수육, 철판유린기 입니다.

하얀짜장의 시초가 바로 "연경"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반탕수육은 20,000원 찹쌀탕수육은 25,000원 입니다.

면 종류는

짜장면 6,000원

하얀짜장면 8,000원

삼선짬뽕 9,000원 입니다

 

라이스 메뉴는

일반 볶음밥은 판매하고 있지 않고

닭갈비 볶음밥이 10,000원 입니다. 잡채밥도 10,000원 이구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짜장면 곱배기 (7,000원)

닭갈비 볶음밥 (10,000원)

찹쌀 탕수육 (25,000원) 입니다.

찹쌀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크게 튀겨진 탕수육을 잘라 먹을 수 있게 가위와 집게도 같이 제공됩니다.

원래는 소스가 부어서 나오지만 어린아이들 때문에 소스를 따로 달라고 말해서 받았습니다 (기본은 소스가 부어서 나오는 탕수육입니다)

닭갈비 볶음밥에는 춘권이 하나 올려져 있네요.

기본 볶음밥에 닭고기가 추가로 들어가 함께 볶아져 나온 식사류 입니다.

처음부터 주문할 때 아이들이 먹을만한 밥으로 시켰습니다. 닭갈비가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구요.

짜장면 곱배기는 양이 많은편 입니다.

성인 남자가 먹기에 적절한 양입니다.

아마 곱배기가 아닌 보통을 시켰으면 조금 부족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총평★★★☆

간이 세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좋았습니다.

짜장도 탕수육의 소스도 너무 새콤하거나 짜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무엇보다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함과 빠른서비스가 식당을 기억하게 하는 것 같네요.

1층에 방문한 화장실도 깔끔했답니다.

다 먹고 계산을 한 뒤 공갈빵을 하나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빵을 깨트려 먹는 재미가 있는지

5살 첫째딸아이는 계속 입에 넣어달라고 했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 차이나타운 연경

 

"연경"을 나오면서 계단 한쪽에 비치되어 있던 책자에 있던 글귀가 기억에 남아서 적어봅니다

요즘 사람들은 음식을 단순히 배를 채우거나 혀의 미각만 만족시켜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아니다.

음식을 오감으로 먹는다.

눈으로도 즐기고, 향과 소리로도 즐긴다. 누가 만들었으며,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남들과 공유한다.

음식은 문화라고 표현한다.

<출처 - 미식견문록>

 

음식은 문화이기 때문에

단순히 배를 채우거나 맛이 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원을 찾아내고, 더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더 멀리 전파됩니다...

이것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맛있게 먹고, 똑똑하게 사용하고, 진솔하게 나누는 "날개달린 엄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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