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하는 육아, 아이와 함께 서점에 방문하기 !!
안녕하세요. 책으로 하는 육아. 날개달린엄마 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서점나들이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육아를 하면서 책과 가까워 지려고 제일 많이 가는 곳이
도서관 방문하기,
두번째로 많이 가는 곳이 아이들과 함께 서점가기 입니다.
저희집 책꽂이에는 전집이 없습니다.
과학백과, 수학전집, 역사전집 등 주제별로 나열된 그 흔한 전집이 한세트도 없죠.
하지만 이곳 저곳에서 사다가 꽂아 놓은 책들은 많은 편 입니다.
모두 서점에서 사다 모아놓은 책들이랍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서점가는 것에 발길을 많이 했던터라
이번에도 역시 서점에 가자고 얘기하니 발걸음이 가볍더군요~^^
저희가 방문한 서점은 부천에 위치한 #교보문고 입니다.
교보문고 부천점은 지하철 1호선인 부천역 이마트와 같은 건물 7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서점에 왔으니 유아서적 코너로 가야겠죠?
혼자 왔을 땐 다른 쪽에 가서 보고 싶은 서적들을 마음껏 골라 보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온 이상 유아서적 쪽에만 갔다가 오는 편입니다.
이렇게 서점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막 돌아다니고 뛰어 나니면서 소리도 내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 두번 계속 오다보니, 자연스럽게
서점에서는 조용히 해야 된다는 규칙도 알게되고
한쪽 코너에서는 어른들이 앉아서 책을 읽으시는 모습도 보게되고,
아이들 머릿 속에 스스로 '서점은 이런곳이구나' 하고 인지 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유아서적 코너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이들과 처음 서점에 가보시는 분들은
유아,아동 베스트셀러 코너쪽을 먼저 둘러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해서 많이 보는 책들이나,
각 기관에서 추천으로 인한 베스트 셀러가 진열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편하게 접할 수 있답니다
가정에서 학습지를 많이 하고 계시죠~
서점에서는 유아학습지 영역을 따로 만들어 책들을 출판사별로 진열해 두었습니다.
이 곳 교보문고 말고 다른 서점에서도 유아 학습지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의 개월수와 발달 정도에 따라 한 두권씩 사다가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주 숙제처럼 해야하는 학습지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이렇게 서점에서 직접 보고 고른 뒤, 아이와 함께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글, 한자, 수학, 외에
오리기, 만들기, 창의력을 길러주는 학습지도 단계별로 있답니다.
유아 그림책 코너 입니다.
저희 첫째는(5세) 벌써 혼자 가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펼쳐 보고 있습니다.
글씨도 아직 모르면서, 비록 그림만 넘겨보지만 스스로 책을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거죠.
도서관과는 달라 서점에 구비되어 있는 책들은 대부분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기에 보이는 유아 그림책 코너는 비닐에 쌓여있지 않은 책들이니 마음껏 볼 수 있답니다.
도서들이 각 영역별로 다르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쪽은 공룡 & 동물 책들이 놓여져 있고, 포장된 책들이 대부분 이지만
견본으로 한권씩은 체험 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D 안경이 있는 책이나 입체로 펼쳐지는 책)
역시 여자아이들은 공주만 찾는다죠~
'프린세스'를 주제로 모아놓은 책들도 있고
그 옆에는 글씨를 배우는 아이드을 위한 한글쓰기 책들도 같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주 둘러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둘째아이가(3살) 가장 좋아하는 영역입니다. 사운드북이 진열된 곳이죠.
서점 내 에서 사운드북을 누르면 시끄럽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만지고 눌러보라고 몇개씩은 배터리를 넣어서 견본으로 두었더라구요.
어린아이들은 사운드북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경험하게 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너무 계속 누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만 피하면 됩니다.
이곳은 토이북 코너 입니다.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책을 진열해 두었습니다.
돌 전후 아기들이 좋아하는 책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5살인 저희 딸아이도 아직 토이북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같이 서점에 와서 책을 둘러보고 난 뒤에는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책을 한권씩은 사주는 편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책을 직접 고르면, 집에와서도 그 책들을 반복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번에 서점에 가자고 얘기를 꺼냈을 때 아이의 호응도가 상당히 좋구요.
단. 아이들이 골라온 책을 무작정 사주기 보다,
아이의 발달이나 난이도를 살펴보고 사주셔야 합니다. 물론 가격도 중요하구요^^;;
이날 아이들이 골라온 것들을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서적보다는 토이 북에 가깝네요.
첫째 딸이 골라온 따서 조립하는 놀이(3,900원)
둘째 아들은 보드게임 코너에서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개구리 먹이주기를 골라왔답니다. (11,000원)
매번 글씨가 있는 책으로 사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토이북도 사주셔야 아이들이 서점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답니다.
서점에서 한참을 보낸 뒤에,
내려오면서 아래 층에 있는 마트를 구경하고 오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이 대형마트 구경하는 것 참 좋아하죠.
책도 보고 마트도 둘러보고,
요즘 같이 실외활동을 못하는 장마철에 서점나들이 괜찮은 코스 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학교 때 혼자 서점을 참 많이 다녔던 것이 기억납니다.
공강이나 휴강인 날에도 찾아서 시간을 보낸 곳이 서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결혼 후 엄마가 된 지금도 아이들과 가게 되는 곳이 서점입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습관이 되어 버린거죠.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릴 때 부터 서점에 가는 발걸음이 많다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습관처럼 혼자서 올 수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책과 친해지는 아이들로 자라나고,
자신의 생각을 비추어 책도 직접 골라보고, 어느 서점이든 괜찮습니다.
책과 함께하는 육아 어렵지 않답니다.
이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
서점나들이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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