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립] 부개 어린이 도서관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책과 함께 육아하는 엄마입니다.
오늘은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어린이 도서관 한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5살 3살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로써
가장 쉽게 , 그리고 제일 많이 방문하는 곳이 도서관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부개 어린이 도서관은요~
저희 집에서 한 두블럭 정도 아이들과 걸어가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도서관은 아이들과 다니다 보면 거리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곳이 아이들도 쉽게 갈 수 있고,
또 보고싶은 책을 여러권 대출하고 반납하는 일도 보통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까이 다니면서 자주 가는게 책과 육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1층에는 구립 어린이집이 있구요. 도서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도서관 들이 자료실을 부분개방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30분 이내로만 대출/반납만 가능했었는데요.
지금은 30분이 지나도 책을 고르고 대출하는 범위내에서는 허용해 주시는것 같았어요.
입장할 때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바로 <전자출입명부> QR 코드로 입구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마스크 착용, 손소독실시, 열체크 까지 완료하고 나면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부개 어린이 도서관은 3층과 4층으로 이루어 져 있어요
3층은 유아서적이 대부분 많이 소장되어 있구요.
어린이 도서관 답게 책을 편하고 재미있는 공간에서 볼 수 있게 터널 같은 곳도 꾸며져 있습니다. 지금은 저렇게 테이프로 막혀져 사용 할 수 없게 해 두었네요...
들어가서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창가쪽에 신착 도서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아이들 책을 빌리러 가면 신착도서 쪽에 가장 먼저 발을 옮기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책을 대여하는 횟수가 줄고, 새로운 책들이 들어와도 빌려가지 않아서 안타깝다는 사서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두 아이를 데리고 일반 서점에도 자주 가는 편인데 서점에 진열되있는 신간도서들에 비해
도서관에 입고되는 신착도서들이 시기가 조금 늦은것 같아요.
이제 막 나오는 신간도서라기보다 몇개월이 지났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스트 셀러인 신착도서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만큼 좋아하고, 또 여러 기관에서 추천하는 책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예요.
이곳은 3층 한쪽에 마련된 "이야기 보따리 방" 이라는 곳인데요.
주로 영,유아들을 위한 사운드 북이나 크기가 작거나 다양한 도서, 또 영어로만 되어진 그림영어서적 등이 꽂혀져 있습니다.
부개어린이 도서관의 특징중에 하나는 어린 연령부터 성인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이곳 이야기 방에 테이블도 놓여있어서 평일에는 이곳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이 방과후에 코딩 수업도 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생들이 기관 방문하여 도서관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대출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인지 교육을 받는 모습도 종종 보았어요.
지금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테이블이 한쪽으로 쌓여 있어서 모임이 금지된 상황입니다.
어린이 도서관 답게 책상이나 의자들이 낮아서 엄마와 아이가 편하게 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구요.
아직 걷지 못하는 영아기 아이들도 턱이 많이 높지 않아서 보호자가 같이 다니기에 그나마 수월 합니다.
저는 첫째아이 50일 지나고 제가 외출이 가능하 시기부터 제일 많이 다는 곳이 도서관 이예요.
그러다보니 첫째아이 배밀이 할때도 도서관에 와서 내려놓으면 혼자 알아서 기어다니고,
두살 터울 나는 둘째아이도 첫째와 같이 아주 갓난 아기일때 부터 데리고 다녔더니
5살과 3살인 지금은 알아서 꺼내와서 책을 보고 북트럭에 꽂아놓고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이곳은 계단을 통해 한 층 더 올라가면 있는 초등학교 이상 성인들까지 볼수 있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탁트인 공간보다 어느 밀폐된 곳에서 집중도가 높아지듯이
이곳은 둥글게 꽃힌 책꽂이 바로 아래에 의자들이 연결되어 있어 아이들이 책을 보고 하는데 수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또 뒤에있는 홀 에서는 각종 강의들이나 연주회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저도 두 아이와 함께 작년 연말에는 이곳에서 열리는 책 속에서 만나는 음악회를 들었는데
또래 아이들과, 엄마들과 함께 책도 소개받고 음악연주도 듣고 정말 좋은 시간이였던걸로 기억됩니다.
도서관에 또 하나 없던 시스템이 생겼다면 바로 스마트 도서 살균기 입니다.
아무래도 여러사람이 함께 보는 책이다보니 바이러스가 전염될까 대비하며 갖춰놓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부개어린이 도서관 방문 후기였습니다.
집 가까운 도서관에 내일부터라도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왜냐면 오늘은 월요일이니깐..
참고로 모든 도서관은 화~토요일 09:00~18:00 여서
월요일은 휴관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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