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스타트(Bookstart) #무료 책꾸러미 # 책으로 하는 육아
북스타트 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아이를 출산하기 전에는 관심이 없던 분야라서 전혀 모르고 있던 단어입니다.
도서관에 다니다보니 어린이 도서관에서 소개 받아, 첫아이 6개월때 처음으로 책 꾸러미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북스타트(Bookstart)란?
사회적 육아 지원 운동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이 부모의 소득 수준 격차 때문에
뒤처지는 일 없이 평등한 문화적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이 든 가방을 선물합니다.
그 가방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두 권과 양육자를 위한 가이드북이 들어 있습니다. (북스타트 가이드북)
올해로 5살, 3살인 저희 아이들은 2단계과 3단계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게되서 도서관 2곳을 방문 하여 받아 보았습니다.
이번년도에는 북구도서관, 부평도서관, 부평기적의 도서관 세 곳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문전에 준비물로는 보호자 신분증 +아이가 포함된 주민등록등본 +아이 이름으로 된 도서관 회원카드는 필참입니다.
먼저 첫째 아이가 받은 북스타트 보물상자 단계(36개월~취학 전) 를 소개합니다.
책 두 권과 가이드북 한 권이 들어 있습니다.
'아빠 쉬는날'
큰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어봤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아빠는 쉬는날 없이 늘 바쁘기만 하고 자녀를 돌아볼 틈이 없는 반면에
저희집 아빠는 아이와 함께 있어주는 시간이 많기에
큰아이가 좀 어리둥절하며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 의문을 갖는 듯 합니다^^
'아빠 쉬는날' 이라는 책은
이 시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가족들의 삶을 돌아보고 자녀와 더 깊은 사랑을 나누어 보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도서였습니다.
'우주로 간 김땅콩'
이 책은 첫째아이가 매우 흥미있어 합니다.
일단 주인공인 김땅콩 친구가 유치원에 가기싫어 온 갖 상상력을 동원하는 모습을 보고
큰아이가 얼마나 웃음을 짓는지 모릅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에 가기싫어하고,
어른들은 회사에 가기싫어하고, 매일이 똑같은 일상 가운데 짜릿한 일탈은 바로 상상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다음은 둘째 아이가 받은 북스타트 플러스 단계(19~35개월) 을 알아볼까요?
2단계도 역시 책 두권과 가이드북 1권이 들어있습니다.
'엄마는 너를 위해'
이 책은 처음 읽었을 때와 두 세번 반복해서 읽었을 때에 책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달라지는 책이였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엄마가, 아이를 위해 보여주는 세상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임을 알려주며 세상을 좀 더 넓게 보게 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그런 따뜻한 책 입니다.
'코끼리 미용실'
저희집 둘째 (28개월)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줬을때는 여러가지 머리모양을 보며 반응을 즉각 보이는 모습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주인공 여자아이가 외모 변화를 두려워하며 코끼리 미용실에 입장하며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러 동물들이 벌이는 헤어쇼를 보며 용기를 얻게 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메세지가 담겨있는 책 인데요.
둘째아이는 코끼리의 몸짓에 웃고, 첫째 아이는 요상한 머리스타일을 보며 웃고,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책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 2020년 인천 부평에서 받을 수 있는 북스타트(Bookstart)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연령에 맞게 추천해주는 책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받아온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더 소통할 수 있는
북스타트.
자녀가 있다면 가까운 도서관에 문의 하셔서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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