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엄마야 #크레용하우스 출판 #작가 최내경 도서관에 갔다가 새로 들어온 신간도서에 꽂힌 책을 보고 있던 중에 제목이 와닿아서 고르게 된 책입니다. "그래서 엄마야" 아이의 눈으로 바라볼 때 엄마의 행동들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죠. 여섯 살 배기 저희 딸아이만 하더라도, 엄마는 왜 그러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하곤 한답니다. 엄마는 나에게 예쁜 공주 원피스를 사주면서 왜 오빠의 낡은 티셔츠를 계속 입는 걸까? 그건 우리가 더 빛나기를 바라기 때문이야. 그래서 엄마야. 딸아이의 옷만 사주고 저희 옷은 늘 헌 옷을 입고 다닌 지 오래되었죠.. 우리의 얼굴은 엄마를 닮았는데 왜 손은 하나도 닮지 않은 걸까? 그건 엄마가 우리를 키우느라 손이 울퉁불퉁 거칠해진 거야. 그래서 엄마야. 얼굴은 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