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 추천]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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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미취학부터 초등학교 아이들까지 모두 인기있는 책 시리즈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도서관과 서점에서 먼저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을 접해보았는데

5살인 첫째는 물론이고 3살인 둘째 아이까지 책 속의 숨은 그림을 찾느라고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의 책입니다.

김영진 작가는 단행본이 아닌 시리즈로 책을 펴낸 작가님 입니다.

지하철을 타고서

용돈주세요

손톱깨물기

두발자전거 배우기

거짓말

집 안 치우기

먹는 이야기

칭찬 먹으러 가요

싸워도 돼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아빠가 달려갈게!

각 책마다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실제 환경과 비슷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고, 에피소드 마다 내가 겪을 만 한 이야기들이어서

읽는 아이들이나 읽어주는 부모님이 공감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워킹맘과 워킹대디들이라면 한번 쯤 아이들에게 읽혀 주면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저는 물론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엄마가 아니여서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부모님과 떨어져 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엄마나 아빠도 아이들을 생각한다고 얘기하면서 읽어 주었습니다.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국내도서 저자 : 김영진 출판 : 길벗어린이 2014.11.15 상세보기

회사에 다니는 엄마가 유치원을 보내는 은비를 준비시키는 아침일상입니다

엄마는 빨리 움직여야 하고, 은비는 느릿느릿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회사에 가지 말라며 엄마를 붙잡습니다.

이 책은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한쪽은 엄마의 마음을

한쪽은 아이의 마음을 그려 놓았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엄마는 점심시간이 되자 스파게티를 먹으며 딸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오른쪽은 은비의 유치원 일상입니다. 친구옆에 앉아서 씩씩하게 밥을 먹으며 엄마가 대견해 하실 모습을 상상하는 은비입니다.

점심을 다 먹고 회사근처 공원에 나가보니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엄마는 또 은비를 떠올리며 아기였던 은비가 어느새 유치원생이 될때까지 자란 시간들을 생각하며 대견해 합니다.

퇴근시간이 다가오지만 엄마는 일이 밀려서 급히 집에 갈수가 없고,

할머니 손에 돌봄을 받는 은비는 찾으려는 옷이 나오지 않자 심통이 납니다.

얼른 일을 마치고 집에 한걸음에 달려온 엄마.

현관문에서 아이를 보자마자 숨이 막힐 정도로 은비를 안아주는 엄마를 보고,

워킹맘의 일상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국내도서 저자 : 김영진 출판 : 길벗어린이 2015.04.15 상세보기

 

책에 등장하는 남자 아이는 그린이. 아빠를 무척 좋아하는 유치원생 입니다.

매일 늦게 퇴근하는 아빠를 보고 오늘 아침에는 꼭 일찍 집에오라며, 내 생각을 몇번이나 하는지 세어보라며

아빠의 출근길을 배웅해 주었답니다.

 

아빠는 거래처 사람들과 미팅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십니다.

그린이는 친구들 앞에서 가족소개를 하는 발표시간에 또박또박 씩씩하게 발표를 하며

아빠의 응원을 생각합니다.

회사 근처에 나온 공원에서 아빠는 소풍나온 아이들을 보게됩니다.

그린이도 체험학습을 간다고 했는데... 하며 건강하게 자라준 그린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다른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마음을 느껴가며 힘찬 하루를 보내는 아빠와 그린이.

오늘도 늦게 퇴근하는 아빠를 기다리지는 못했지만,

아빠는 버스안에서 그린이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곰곰히 떠올려 봅니다

 

 

일하러 다니며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와,

잦은 야근으로 인해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적은 아빠.

 

책을 읽는 동안에 사실 아이들보다 읽어주는 엄마와 아빠의 마음이 더 찡해지는 그림책 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이런 마음이겠지, 나의 상황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면 좋겠다.. 하고 말이죠.

 

저는 이 책을 실제로 어린이집 선생님께 선물해 드린 적이 있답니다.

아이의 담임선생님이셨는데

선생님의 자녀도 7살 6살 남매였거든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는 엄마.

아이를 보내놓고 나와서 일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자녀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 선물해 드렸습니다.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1~12권 세트 저자 : 출판 : 길벗어린이 2020.08.20 상세보기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추상적인 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에

훨씬 이해도가 높은 책 입니다.

 

어린이 그림책으로 추천 드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