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부평맛집]즉석떡볶이 "북새통" 부평구청 맛집 늦은방문후기

날개달린 엄마 2020. 10. 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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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맛집 # 즉석떡볶이 북새통 #부평떡볶이 맛집

오늘은 늦은 방문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맛집인데 이제서야 처음 방문해서 맛을 보고 리뷰를 하기 때문이죠^^

북새통

인천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10:00~22:00

부평 맛집이지만 정확하게 표현하면 '부평구청 맛집'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부평 구청역에서 내리면 굴포 먹거리 타운 안에 위치한 맛집 입니다.

구청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이고, 주차는 근처에 빈 공간에 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11시 넘어서 방문하였는데 1팀정도 있을 정도로 많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가게를 들어서면 원통의 드럼형 테이블에 간이의자가 놓여 있어서 옛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벽에도 낙서를 하게 허락한 터라 다녀간 손님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학교앞 떡볶이집 느낌이랍니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놓여진 버너 위에 한장으로 코팅된 종이를 보시면 됩니다.

기본 주문은 2인분이고, 떡볶이의 종류마다 천원에서 이천오백원씩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차돌박이 떡볶이를 많이 드시는 듯 합니다. 저희가 처음 들어왔을 때 드시던 손님도, 먹는중간에 들어온 손님도 모두

차돌박이 떡볶이를 주문하시더라구요.

 물이나 단무지, 접시나 집게같은 도구들을 챙길 수 있는 카운터도 바로 보입니다.

정수기 뒤에 그려져 있는 어린아이의 그림솜씨들이 붙어있는 것을 보니,

먼저 정이 느껴지는 가게 였습니다.

벽을 가득채운 낙서나 메모들도, 이렇게 그림을 붙여놓는 것까지

누군가의 메모나 손길을 모두 허용해주는 것 같은 떡볶이집.

저희가 주문한 떡볶이는

"치즈떡볶이 2인분(12.000원) + 튀김만두 2개(1,000원) + 라면사리 (1,500원) 였습니다

치즈는 접시에 따로 나와서 기호에 따라 넣고싶을 때 뿌려서 먹으면 되고,

사리는 쫄면사리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추가로 주문한 라면사리까지 함께 나왔습니다.

떡볶이도 밀떡볶이와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떡볶이까지 2종류가 들어있습니다.

그 다음 양배추나 오뎅이 곁들어져 함께 끓여 완성하는 떡볶이.

맵기의 정도는 선택이 가능한데

기본이 신라면의 매운정도이고, 한단계씩 올려가면서 더 맵게 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끓이는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지 않은 떡볶이 입니다.

직접 끓여먹다가 보니 여고생때 교복입고 친구들과 자주 갔던 즉석 떡볶이집이 생각나더군요

컵떡볶이와 번갈아가며 자주먹던 고등학교 앞 즉석떡볶이집..

지금은 결혼해서 살림을 하고 살다보니 냄비로 요리를 해먹는 일이 일상이 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어린 학생이 직접끓여가며 먹던 떡볶이가 얼마나 재미있고 신선했는지...^^

어느정도 끓다보면 라면부터 익었는지 확인하고 치즈가루를 모두 넣어서 나머지 재료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밥은 주먹밥과 볶음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볶음밥을 주문해서 눌려가며 먹었답니다.

싹싹 다 비운 냄비모습 입니다.

즉석요리의 마지막은 약불에 눌려 긁어가며 먹는 고들고들하게 먹는 밥이 아닌가 싶네요^^

일하시는 분들이 참 밝으시더라구요.

계산을 하면서 처음 방문했다고 하니, 쿨피스라도 서비스 드릴걸 그랬다며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맛집.

이상으로 부평구청 맛집 북새통 즉석떡볶이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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