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경인문고] 지역서점 방문해보기- 경인문고 부천 뉴코아 아울렛 소풍점

#지역서점 #부천 경인문고 소풍점 # 따뜻함이 남아있는 서점 방문 후기 

아이들과 방문횟수가 많은 곳. 부천 뉴코아 아울렛 소풍 입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아울렛 지하에 있는 경인문고에 가보았습니다.

부천을 대표하는 지역서점 중에 한 곳인 경인문고는

역곡점, 중동점, 소풍점, 송내점 네 군데가 남아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아마도 16년전 쯤...) 부천역 근처에도 경인문고가 있어서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지 오래 입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00~ 오후 10:00 까지이며

주차는 1시간은 기본으로 무료, 영수금액에 따라 최대 4시간까지 무료이용 가능합니다.

경인문고는 매장이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입구도 각각 다르죠.

첫번째 매장은 도서를 주로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두번째 매장은 아동도서와 문구류를 판매하는 매장이구요.

일반 도서외에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들이 볼 수 있는 문제집들도 많이 보입니다.

또 이곳은 기본서와 함께 국정교과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반도서 매장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아동, 문구 매장 출입구가 있습니다.

서점이라는 이미지 보다는 양말도 팔고 학용품도 파는 동네 문구점과 같은 분위기 입니다^^

입구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아동도서과 제법 많이 있는데,

그것도 주제별로 각 영역에 맞추어 진열되어 있습니다.

동화로 배우는 역사코너도 만들어 놓고, 여름에 관한 도서도 모아서 전시해 놓고,

최근 상을 받은 작가들의 도서들도 따로 모아서 진열되어 있답니다.

지역서점 이라는 이름에 비해 굉장히 분류를 잘 해놓은 서점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지만 책을 볼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적 반대편엔 학용품이나 문구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조금은 정신없지만, 이어폰부터, 미술용품, 장난감까지 굉장히 많은 종류의 문구류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다 둘러본 후 아이가 좋아하는 서적을 하나 고르게 하고 결제를 했더니

사은품으로 구입금액의 일정 비율(15%이내)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학교다닐 때 받아보고 처음 받아보는 쿠폰이네요.

시간이 흘러도 이렇게 쿠폰제도는 변하지 않고 지속되는 모습에

지역서점의 정겨움을 느껴 봅니다.

최근에 제가 사는 곳의 (인천 부평) 지역서점 한곳이 폐점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21년동안이나 지역을 대표하는 서점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부터 비롯된 매출 부진과 경영악화가 폐점의 이유라고 해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큰 대형서점과 비교했을때 분위기도 규모도 다르지만

지역서점만의 정겨움과 아늑함이 있죠.

 

그 지역을 대표하는 만남의 장소가 되는 동네서점.

부천 경인문고도 이렇게 지역을 대표하는 서점으로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