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스카이랜드]수영장이 있는 찜질방 "상동스카이랜드"주말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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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랜드 수영장

이번 주 주말은 아이들과 수영장 나들이를 했어요.

첫아이가 자라면서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대중목욕탕을 경험해 볼 나이가 되었을 때쯤 코로나가 시작되는 바람에

7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찜질방에 데리고 가 보았답니다.

처음에는 동화에만 나오는 목욕탕이라고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장수탕 선녀님 동화)

수영장이 있는 찜질방이라고 하니 아이가  전날밤에는 들뜬 마음에 잠을 못 이루더라고요.

동네 목욕탕에 가는 것도 이렇게 설레는 마음이라니, 자주 가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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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랜드 사우나는 상동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교통편이 좋아서 찾아오기도 쉽고, 자차를 갖고 있지 않은 중고등학생들도 친구들끼리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저희가 자주 방문하는 홈플러스 상동점과 바로 인접해 있답니다.

주      소 - 경기도 부천시 상동로 907 상동역 2번 출구에서 6m 메가플러스 7층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전화번호 - 032-327-0093
이용금액 - 찜질방 이용 시 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 (목욕탕만 이용시 1,000원 할인)

4인 가족 기준으로 저희 가족은 대인 2명(20,000원) 소인 2명 (16,000원) 합해서 36,000원에 입장했어요.

락카키는 사람 인원수대로 받을 수 있고, 저희는 수영장을 이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영장 락카키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중간마다 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확인해야 해요.

수영장 이용시간 09:00~21:00

사우나에서 찜질복을 입고 수영장으로 이동해서 수영장 탈의실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해요.

수영장 락커룸은 생각보다 작아서 물건 보관하는 것이 좁을 수 있어요. 위의 사진에서 볼 때 스낵바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스카이랜드 수영장이랍니다.

스카이랜드 수영장의 메인 풀장에 있는 미끄럼틀은 튜브를 허리에 끼고 탄다면 미취학 아동도 혼자 탈 수 있을 정도였어요.

실제로 저희 아이들은 저 미끄럼틀만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타고 즐겼던 것 같네요.

수영장 테두리 쪽으로 의자들도 놓여 있어서

일찍 방문한 사람들은 앉아서 쉬거나 튜브, 구명조끼 같은 짐을 올려놓을 수 있게 해 두었답니다.

저희가 방문한 요일은 토요일이고 수영장은 9시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입장했어요.

오픈 시간부터 몇 가족이 있었으나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놀았네요.

스카이랜드 수영장은 유아풀이 따로 있어서 영유아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게다가 영유아풀은 온수여서 큰 수영장에서 놀다가 추워지면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답니다.

따듯한 온수풀을 즐기고 있는 저희 집 첫째 아이입니다.

영유아 온수풀은 제 발을 담갔을 때 발목에 찰랑거릴 정도의 높이였어요.

발목정도 높이의 온수풀

영유아 온수풀 미끄럼틀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이 지나자 점점 사람이 많아지더라고요.

저희는 오전 시간은 11시 30분 정도까지 놀았는데, 그 시간 정도 되니까 수영장에 사람이 제법 많았었어요.

옷을 갈아입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가야 했기 때문에 12시 이전에 수영장에서는 나왔답니다.

스카이랜드 식당좌석

음식 메뉴는 분식부터 한식, 양식까지 다양하고, 금액대는 메뉴당 평균 가격 10,000원 이에요.

스카이랜드 식당 메뉴판

저희 가족은 미역국정식과, 치즈돈가스,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음식 양과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수영을 하고 먹은 식사여서 더 맛있게 먹었고, 워낙 고층이어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뷰도 좋았답니다.

식당에서 내려다 본 상동거리

12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수영장 휴식시간이어서 잠시 쉬고, 

1시 이후에 다시 수영을 하러 들어갔는데, 그땐 이미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많이 왔는지 물에서 워낙 세게 놀아서 어린 친구들은 상대적으로 밀리더라고요.

수영장은 꼭 오전 시간 방문을 추천드려요!!

 

스카이랜드 사우나에는 다양한 시설들도 많이 있어서 즐길거리가 많아요.

일단 찜질을 할 수 있는 방들이 워낙 많아서 테마별로 체험해 볼 수 있고,

어린 친구들이 놀 수 있는 유아 놀이방, PC방, 헬스장, VIP실 등 돌아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답니다.

찜질방을 이용하면서 모든 결제는 카드키로 하기 때문에 나갈 때 후불 결제 시스템이에요.

손목에 찬 팔찌로 태그 하면 되는 모습에 딸아이가 많이 신기했는지 나중에는 혼자서 결제도 해보겠다고 했답니다^^

오후 시간이 되니 목욕탕에도 사람이 제법 많아서 여탕에서는 개인샤워기에 앉을자리가 없었어요.

대중목욕탕이 처음인 7살 딸아이는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휘둥그레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이상으로 부천 스카이랜드 사우나 수영장 이용후기를 소개해 드렸어요.

개인 튜브를 가져가면 바람을 넣을 수 있고, 만약 없을 때에는 대여도 가능하니 그 부분은 염려 안 하고 방문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올여름이 가기 전에 아이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해 다시 방문할 것 같은 예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