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인천대공원]인천대공원 자전거 대여/이용방법/요금/주차장

날개달린 엄마 2021. 10.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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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주차요금#인천대공원 자전거대여 # 자전거대여요금

인천대공원 자전거 대여소

지난주에는 내내 비가 와서 하늘이 어둡더니 주말부터 점차 비가 그쳤습니다.

한글날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끝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아래윗집을 끼고 가운데층에 살고 있는 저희집은 아이들 발걸음소리에 늘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뛰지마라 살살걸어라 하는 소리는 우리부부의 입버릇일뿐..

말을 들을리 없는 아이들에게 매번 뛰지마라 소리또한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세먼지만 없는 날이면 밖으로 많이 나갑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 얼마든지 돌아다녀도 안전한곳 중에서는 대공원만큼 좋은 장소를 찾기 힘듭니다.


인천대공원은 진입로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곳이 인천대공원 정문이죠.

대형 버스나 큰차 진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정문으로 가야 합니다. 그만큼 마주치는 인원도 많죠.

저희는 언제부터인지 인천대공원 정문보다는 동문주차장을 많이 이용합니다.

정문주차장에서는 조금 돌아서 들어와야 하는 곳입니다.

소래산 주차장과 가까이 있고, 등산객들도 많이 보이는 동문주차장 이죠.

일일 기본 주차요금 3,000원 (다자녀,경차,유공자할인은 별도요금)

동문쪽 주차장도 넓은편입니다. 무엇보다 정문 주차장보다 한가로운 것이 좋더라구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은 인천대공원에 동물원을 구경하러 오는 경우가 많죠. 동물원 쪽 입구에도 주차장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길가에 쭈욱 늘어선 차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아마 공영주차장이 아닌

대공원역 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천대공원 동문쪽에는 사계절 썰매장과 연못휴게소, 모래 놀이터, 큰 잔디 광장이 가까이 있습니다.

썰매장은 운영을 멈추고 있지만, 나머지 모래놀이터와 잔디광장. 흔들그네의자와 원두막쉼터가 여러곳 있어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저희가 방문한 토요일 오전은 가을을 느끼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전시간에 방문했는데 벌써 원두막쉼터는 자리를 맡은 사람들로 인해 이용할 수 없더라구요.

대략 원두막 갯수를 세어봤을 때 10개~15개정도 있는데 모두 만석이였습니다.

 

원두막 그늘을 포기하고 큰 잔디광장으로 나가 봅니다.

첫번째 놀이 - 연날리기

연날리기 하는 첫째

바람이 부는 것을 기대하고 연을 가지고 왔습니다.

살짝씩 불어오던 가을바람을 타고 연을 날려보니 아이들이 즐거워하더라구요.

아빠와 함께 날리는 연

아이도 신이 났지만 아빠의 노력이 대단합니다.

바람이 잘 불지않자 연을 들고 직접 달리기를 하는 아빠의 모습에 아이가 넋을 읽고 연을 바라봅니다.

두 번째 놀이 - 에어로켓

에어로켓 날리기

원적산 공원에서 구입한 에어로켓을 이 곳 까지 들고 왔습니다.

에어로켓을 날리기에 최적화 된 장소가 바로 대공원 잔디광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변에 나무도 없고, 장소가 워낙 넓어서 로켓이 걸릴 곳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놀이하는 에어로켓 같은데, 저희 아이들은 벌써 저 로켓에 재미를 느끼고 놀이합니다.

뛰어와서 두발로 점프해 펌프를 누르면 공기압으로 인해 멀리 날아가는 에어로켓.

세번째 놀이 - 축구공뺏기

축구공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입니다.

공에 대한 조예가 깊은 우리신랑. 아이들도  아빠를 꼭 닮아 공을 좋아합니다. 특히 첫째 딸은 아빠의 운동신경을 닮아

어느 운동이든 습득하는 능력이 남자아이들보다 빠릅니다.

공패스보다 공뺏기를 좋아하는 우리 첫째딸.

축구로 시간을 한참보내고 나니 허기짐을 느끼는지 점심을 먹자고 합니다.

한여름이 지나가서인지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도 뜨겁지 않습니다.

날씨가 또 비온뒤 흐림이여서 구름을 그늘삼아 자리를 펴봅니다.

집에서 싸온 도시락에 따끈한 치킨과, 과일이 오늘의 점심메뉴.

열심히 먹는 것을 보니 역시 콧바람을 쐬며 먹는 밥은 절로 맛있나 봅니다.

네번째 놀이 - 다인용 자전거 타기

자전거 대여소 풍경

우리가족이 처음 도전하는 일입니다. 인천대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이용요금을 알아볼까요?

1인용  2,000원 (초과 10분당 500원) - 초등학생 4학년 이상

2인용  5,000원 (초과 10분당 1,000원) - 고등학생 이상

다인용 10,000원 (초과 10분당 2,000원) - 성인

이용시간은 기본 한시간 입니다.

동절기 (11월) 대여시간 10~16시 / 반납시간 17시

하절기 (3월~10월) 대여시간 10~17시 / 반납시간 18시

가족들이 함께 타는 자전거는 대부분 다인용 자전거 입니다.

핸들 조작은 왼쪽에 있는 사람이 혼자 하고, 오른쪽에 있는 핸들은 모양만 있는 것 이더라구요.

아이들은 앞줄에 앉히고 저와 신랑이 뒤에 앉아서 출발합니다.

인천대공원 다인용 자전거

자전거를 타고 앞을 달리는 풍경이 너무 멋지죠?

바닥에 떨어지는 낙엽을 카펫삼고,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조명삼아 열심히 달려봅니다.

자전거의 속력은 20km 미만으로 달려야 하는 것이 안전수칙!

이용시간이 한시간 이지만 실제로 자전거를 탄 시간은 30분정도 인듯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매점은 꼭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거든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쉬다보니 한시간이 금방 흘러갑니다.

인천대공원.

모든곳을 걸어서 다니기엔 정말 넓은 곳이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고 곳곳을 다니다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의 구성을 마주하게 됩니다.

늙으신 노부부도, 이게 막 걷기 시작하는 아가들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대공원은 모두의 추억으로 남겠죠?

 

이상으로 인천대공원 방문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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