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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프로그램 리뷰 - 공부가 머니 <홍성흔 편> 성향이 다른 남매 육아

날개달린 엄마 2020. 8. 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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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가 머니 # 자녀가 부모에게 듣고 싶은 말 # 성향이 너무 다른 남매 육아

 

평소에 티비 프로그램을 자주 보진 못합니다.

아이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는 텔레비전이 항상 꺼져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아이들이 잠든 시간에 찾아서 보려고 하는 프로그램이 2개 있는데

바로 MBC 공부가 머니채널A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입니다.

 

이번주 공부가 머니? 프로그램은 야구선수 홍성흔 가족이 출연하였습니다.

아직 저희집 아이들이 어려서 (5살, 3살) 공부가 머니 라는 프로그램을

육아에 접목시키에 조금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주에 나온 홍성흔 가족편은

성향이 다른 남매를 키우고 있는 저희집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 생각 하게 하더라구요.

 

달라도 너무 다른 성향의 두 남매 입니다

 누나 홍화리(중3)는 눈 뜨자마자 침대에 같이 놓여 있는 독서를 시작으로, 영어 교과서를 통째로 암기 합니다

동생 홍화철(초6)은 온라인 수업을 누워서 받으면서, 게임도 몰래몰래 하다가, 들키지도 않는 재간둥이 아들이죠^^

누나 화리의 뛰어난 언어 능력은 드러나기 때문에 항상 다른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동생 화철이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지만, 아빠를 닮아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앉아서 하는 수업시간이 따분하고 참을 수가 없죠.

엄마가 원하는 것은 화철이가 최소한의 공부하는 자세정도는 갖췄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그래서 누워서 스마트 기기로 수업을 들을때도 잔소리를 하고,

게임에 정신을 쏟을 때도 등을 한 대 때릴 만큼 아들에게 목소리가 높아지죠.

 

화철이의 속마음을 듣기위해 상담소를 찾아가 봅니다.

저는 여기서 너무 놀랐습니다. 엄마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공부 좀 해라, 게임하지 말아라, 이런 잔소리를 그만하는 것이 아니더군요.

너무나 따뜻한 말 한마디 였습니다.

'잘 다녀왔니?' ' 오늘 하루 수고했다 ' 라는 마음을 나누는 말이였던 거죠.  

학업적인 면에서 누나가 상대적으로 너무 뛰어나다 보니 화철이가 상향비교를 받고 부정적인 측면만 보이는거죠.

누나를 생각해보면, "무지개 같은 사람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으면서 긴장감과 기대감을 준다 라고

표현을 하는 화철이를 보면서,, 감성적으로 표현함이 굉장하다 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는 부모님들이 많을 텐데요.

실제로 방송에 출연하는 일반학생들을 보니,

온라인 수업시간인데도, 수업은 나중에 보면 된다고 하고 다른일을 하는 경향들도 있더라구요.

스마트 기기에 눈을 돌려 수업을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추천방법도 소개 해 주었습니다.

 

인터넷을 1시간 사용할 경우, 30분 자유시간을 주고, 30분은 공부시간으로 활용하도록

스스로의 규칙을 정하게 한다. 

고쳐주고 싶은 습관들을 자녀에게 자꾸 지적하는 부모에게

하지마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심리학 용어 ' 백곰 증후군' 에 대해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이날 방송을 보면서,

저희집 남매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누나와 남동생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나중에 자랄 때 분명히 비교 대상이 되면서 클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큰 아이에 비해 작은 아이가

무엇을 습득하는 능력이 조금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

직접적으로는 말하지 않지만, 속으로라도 누나와 비교를 하게 되더 라구요.

책보다는 미디어 컨텐츠가 훨씬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이 시대에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해라, 하지마라, 하는 것보다

아이가 원하는 부분을 충분한 지지를 표시하면서

꼭 해야 하는 부분을 제안을 하라는 팁을 얻을 수 있는

이번 방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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