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증상 #오미크론 증상 #격리기간 # 격리 지침 #동거인
현재 오늘기준(2022.03.09) 코로나 일일 확진 환자수가 34만 명이라는 뉴스를 통해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모두 지난 주말 코로나 확진을 받고 격리 중에 있답니다.
코로나와 함께한지 3년째. 그렇게 피해 다니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고,
남편과 저 그리고 아들까지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무증상이나 경미하게 지나갈 수도 있다는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저희 가족에게는 아주 크게 드러나서 숨길 수 없이 힘든 날들입니다.
- 인후통
- 발열
- 콧물
- 오한, 근육통
증상 발현후 2일~3일째가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대표적으로 목이 칼칼하거나 콧물로 시작되는 증상 발현이 갑자기 발열로 이어집니다.
그렇게 건강하던 남편도 고열에 시달린 시간이 반나절 정도 되었으니까요.
그 이후에는 인후통과 기침으로 이어지는데
한번 기침을 할 때마다 목과 흉부가 아파옵니다.
미취학 어린 아들은 매일 밤 고열로 고생 중입니다.
증상 발현 3일째 연속으로 열이 잡히지 않아서 밤마다 해열제로 버텨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면>
증상이 있어도 무증상이어도 PCR 검사가 가능했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자가진단키트를 먼저 해보거나 신속항원검사를 해서 2줄로 나온 사람만 PCR 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마도 일일 확진자수가 급증하다 보니 방역당국에서도 의료 손길이 터무니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 가족은 남편만 자가진단키트가 2줄이었고 나머지 3명은 음성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선별 진료소로 바로 가서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가족은 일반 병원으로 가서 의료진에게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였죠.
병원에서 받은 결과가 2줄(양성)이면 의사가 코로나 검사 의뢰서를 작성하고,
만약 1줄(음성)이어도 동거가족인 경우 코로나 검사를 의뢰받을 수 있습니다.
이 종이를 가지고 있어야 선별 검사소에서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줄 서는 동안에 한 명씩 증거자료를 검사하더라고요)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이후 격리 사항
검사일 기준으로 7일 차까지 격리입니다
저희 가족 경우 월요일 검사해서 일요일까지 격리하고 그다음 주 월요일에 격리 해제네요
PCR 검사 3/7일 (월) → 격리 해제 3/13일(일) 자정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사항
동거인은 예방접종 완료 여부에 관계없이 재택 치료자의 검사일 3일 이내 PCR 검사
음성 시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 권고
유일하게 음성이었던 딸아이가 검사일 기준 2일 이후에 자가진단키트에서 2줄이 발견되었습니다.
모든 가족이 확진자이기 때문에 딸아이를 PCR 검사를 받을 수가 없는 상황.
1. 보건소에 전화해서 먼저 담당 기관의 확인을 받고
2. 방문시간을 미리 알려준 후에
3. 외출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4. 보건소 선별 진료소로 방문합니다.
관련 지침에는 동거인의 PCR 검사를 받을 경우 예외적 외출이 가능하다고 안내문에 적혀 있지만
혹시나 모를 처벌과 징계에 대비해서 관할 기관의 허락을 받고 외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보건소 역학조사 기재사항
예전처럼 보건소에서 전화로 동선 조사를 직접 하지 않고, 역학조사를 직접 기입하는 방법으로 바뀌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전달받은 링크를 연결해서 질병관리청 문항에 적으면 되는 방식이죠.
1. 본인여부 (인적사항)
2. 보호자와 동거인 인적사항
3. 예방접종일자 / 증상 및 기저질환
이렇게 기입해서 전송하면 됩니다.
오미크론 증상 중에 인후통과 발열이 제일 버티기 힘든 것 같아요.
목이 찢어질듯한 고통인데 일반 감기와는 확연히 다른 증상이라서 절대 쉽게 넘길 수 없답니다.
엄마 스스로가 아프면 너무 힘든 나날들 이예요.
아이들과 가족을 챙기다 보면 내 몸을 추스리기가 체력 고갈이거든요.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